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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조상님께 절하는 방법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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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질문 - 절에서 조상님께 절하는 방법  (질문일 : 2012.03.07)

 

저희 집안은 조상님을 절에다가 모셨거든요...그런데 제가 평생 교회만 갔다가 ..속은 무교지만..

꿈에서 할아버지 .. 가 나와서 그런데 .. 제삿날 못갔거든요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요 ..그래서 ...

그냥 계속 마음에 걸리고 그러는데...절에서 조상님께 절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

절을 한번도 안해봐서....ㅋㅋ 제사때 하는 여자 절 밖에 모르겠네요 여자라서;

부처님에게는 3번반 절하는데 합장하면서 절하면서 손을 높이고 조상님께는 2번 반 절하는데

합장하면서 손높이는 건 안하고 그냥 절하는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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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답변 - 사찰에서 불보살님께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질문중 3번반에서 반이라는 표현하신

반의 의미는 불교에서 고두배 또는 고두례라고 하기도 하고 유원반배라고 하기도 합니다.

절을 더하고 싶으나 마쳐야 하기에 그 아쉬움의 표현으로 머리 아래로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비록 질문자님께서 교회에 다니시지만, 조상님을 모신 대웅전의 영단이든 지장전이든 가셔서

사찰에 오셨으니 최소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조상님 뵙기전 부처님께 세번 절을 올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불교에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것을 기독교에서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우상숭배라고 말하지만,

불교에서 절을 올리는 의미는 휼륭한 깨달음을 이룬 부처님을 존경한다는 의미와 절을 통해 나를

내려놓는 하심(下心)을 상징합니다.

 

조상님을 뵙기 위해 영단에 가셔서 조상님께 절할 때는 불교식으로 안하셔도 됩니다.

 

불교에서 부처님께 절을 할때 양손바닥을 높이 받드는 것을 접족례라 합니다.

 

접족례란 부처님을 내 손바닥 위로 부처님 양발 모시듯 마음속으로 존경을 표하는 것입니다.

조상님들 위패 앞에서 접족례는 안하셔도 되고요. 우리 전래의 전통방식으로 큰 절 두번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무구 김종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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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감사의 인사말 : 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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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 Q&A - 불교 질문 코너'에 올라온 것에 대해 제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포교사님들께서 제(무구)가 질문자님에 대한 답변에 오류가 있거나 정정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아니면 질문자님께 더 좋은 말씀을 전하시려면 또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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