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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를 주웠는데요?

김종연

view : 5270

질문요지 : 염주를 주웠는데요?

 

질문 : 일하다가 염주를 주웠는데요;;

머라 쓰여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주운 염주팔찌 껴도 되나요?

싸구려로 된 나무가 아닌 철로

되어 있고 꽤 무거운데...

껴도 아무 문제 없겟죠?

악운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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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답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염주는 불교에서 절할 때 숫자를 세기 위한 도구로

만들어졌으며 후에 108염주가 만들어 지면서

불교의 백팔번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염주를 일하다 주우셨다면 주인을 찾아드리는 것은

당연하나, 길바닥에서 주우셔서 주인을 더 이상

찾아드리게 힘들면 가지셔도 크게 문제될 게 없을

거라 봅니다.

 

염주를 팔에 끼고 다니셔도 좋습니다.

저도 늘 차고 다닙니다.

 

염주 자체에 생령이나 행운이나 악운 등이 깃들어

있지는 않습니다. 염주는 염주일 뿐입니다.

 

염주(念珠) 글자 그대로 부처님을 생각하며 염불할 때나

절을 할 때 수를 세는 도구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가끔 인식하는 어떤 자연물에 대해 뭔가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히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는 것은

또한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처럼 행세하지만

오히려 위대한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나약한 심리가

여전히 오늘날까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토템, 샤머니즘, 터부 등

자연숭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지 모릅니다.

 

여하튼 염주는 염주 일 뿐 차고 다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손에 차고 다닌다면 손을 장식하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보통 염주에는 '관세음보살육자대명왕진언'인

'옴마니반메훔' 여섯 글자를 새겨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무구 김종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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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인사 :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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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네이버 - 지식인 Q&A - 사회 - 종교 - 불교...불교 질문 코너'에

올라온 것에 대해 제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포교사님들께서 제(무구)가 질문자님에 대한 답변에 오류가 있거나 정정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아니면 질문자님께 더 좋은 말씀을 전하시려면 또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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