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문기사에서 신부님께서 불경공부를 많이 하셔셔

불교계에서 그 신부님께  인증서를 주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서양에서의 수도원에서도 불교에서 행하는 참선수행도 하고 스님도 초정해서

법문을 듣고 또 불경공부도 합니다.

또 저도 몇년전

스님들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지대방이라고 하더군요.) 가 본적 있는데

스님들께서 성경공부를 하고

서로 토론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성경에 대한 비판글은 없고 성경에서 좋은 글귀들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토론이어서 저도 놀랐고

그런 스님들의 행동이 저의 성경공부방식에 지침이 되었었죠.

그런 방식대로 저도 성경공부를 아는 누님께 배우고 질문하고 합니다.

지금은 저의 바쁜 일때문에 잠시중단하고 있지만요.^^;

음....근데 확실히 불경과 성경은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이질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즉 이질적인 부분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불교는 우주와 신..그리고 영혼(자아.아트만)등등에 대해 영원.절대성,고정불변적인

실체성을  무아와 연기의 가르침을 통해 부정하는데 반해

기독교는 긍정하니까요.

이런 양자의 차이점을 님께서 공부하시면서 잘 조화시켜야 진정한 종교인으로

거듭날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종교뿐 아니라 과학.철학등 다양한 방면의 책도

서로 유기적으로 배우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초보종교인입니다.^^;.

근데 님께서 불교를 믿는다고 하셨는데 어느정도 공부가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대부분 불교믿는 친구들 보면 무아와 연기(제행무상 제법무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공부하지도 않고 그냥 불교믿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ㅡㅡ;;

믿음에만 그치지 말고 진정 공부를 하셔셔

종교.인종등 수많은 울타리를 벗어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보다 멋진 종교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