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사업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불교 바른정보사업

바른정보활동사례

연합신문 출처 -4대강 현장서 고려전기 마애보살 좌상 발견

서용칠

view : 1437

4대강 살리기 구간에 포함된 경북 의성군 낙동강변에서 고려시대 전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애보살좌상 1구가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이 14일 말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마애불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낙동강 살리기 32공구 공사' 구간 내 낙단보 통합관리센터 부지 조성을 하는 과정에서 지하에서 출현했다.

문화재청은 바위에 보살을 새긴 이 불상이 지난 8일 공사감리단인 ㈜이산을 통해 의성군에 신고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 확인된 문화재라고 밝혔다.

 

   
▲ 마애보살좌상
새로 출현한 마애보살좌상은 가로 550㎝에 세로 350㎝ 정도의 화강암 벽면에 새겨졌으며 보살상 규모는 높이 220㎝, 너비 157㎝, 얼굴길이 32㎝, 어깨너비 72㎝, 무릎너비 110㎝, 대좌 너비와 높이 157㎝ x 57㎝다.

머리에 삼산형(三山形) 보관을 쓰고 눈과 입술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이 보살상은 연약하게 처리한 팔과 생략이 강한 착의(着衣) 형식, 그리고 평면적이면서도 도식적인 연화대좌 등에서 고려전기 지방화한 불상 양식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문화재청은 말했다.

불상이 발견된 지역은 공사가 중단됐으며 문화재청은 빠른 시일 내에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살좌상의 성격을 밝히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존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존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마애보살좌상
   
▲ 마애보살좌상 삼산관 세부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