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사원 폭발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중국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사원 곤첸사에서

지난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승려 2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는데요.

통신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고첸사에서 종교 행사에 사용되는 화약이 폭발하면서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났고 사찰도 붕괴됐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기 누전으로 보관 중이던

흑색화약에 인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곤첸사에선 안전규정을 위반하고 716kg에 달하는 적지 않은 화약을

보관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화약의 성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목숨을 잃은 승려 2명은 16일 매장했으며 폭발 후 남은 화약은 당국에 의해 압수됐는데.

신화통신은 폭발사고를 바로 보도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