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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처] 정견의 가르침에 입각해 불교교리의 전모를 분류 정리해주세요

포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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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見이란 사물을 바라보는 사실적이 현실을 말하기에 이론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글자를 빌리려 하니 글자를 본 후에는 글자를 버리고 실행으로 옮겨야 됩니다.

正見, 바로 볼수 있습니까?

'바로 본다' 는 말은 '보이는 대로 본다' 는 말입니다.

수백억 돈을 들여서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조성해 놓은대로 즐기면 되는데, 이곳에는 연못이 있엇으면

더 좋을텐데, 여기에 벤취가 있었으면,, 이런 것은 낭비야.. 하는 등등 제각각 자신의 의견을 내놓으면서

바라봅니다. 좋다, 나쁘다, 이쁘다, 밉다, 사랑한다, 미워한다, 등등

꾀꼬리가 꾀꼴꾀꼴 하면 소리가 듣기 좋다. 하는데 까마귀가 '까르르' 울면 '기분이 나쁘다' 하지요.

새는 단지 울뿐인데 판단하는 그대의 마음은 바로듣지 않고 편견으로 듣습니다.

바로 보지도 못하지만 바로 듣지도 못합니다. 바로 보는 것은 觀自在요 바로 듣는 것은 觀世音입니다.

觀自在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본다). 觀世音(스스로 존재하는 소리를 듣는다) 여기에 보살을 보태면

그렇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즉 깨달은 중생(覺有情)이라 하고 '부처'라고 합니다.

고로 正見이란 요즘수행자들이 흔히 말하는 화두 타파가 된 사람이 正見者 입니다.

묻습니다.

꾸불꾸불 휘어진 분재를 그대 앞에 놓고 " 이것을 바로 볼수 있습니까? (正見됩니까?)

禪問答의 기초 입니다.

또 호리병 주둥이가 새끼 오리의 몸통 크기가 똑같은데

그 호리병 안에 있는 오리새끼를 꺼낼수 있습니까?

크기가 똑같으니 어떠한 도구를 사용할수도 없고 병을 깨뜨려도 안됩니다.

正見者는 풀수있습니다.

팔정도는 화두 푼 사람이 행하는 수행인데, 작금에는 화두 타파하면 끝인줄 착각들합니다.

하기야 화두 타파한 분들도 별로 눈에 띠지가 않으니 그럴수 밖에 없겠지만 ....

불교의 교리를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단지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나의 생각을 보태지도 말고 빼지도 말고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보고 들으면 됩니다.

현실을 거스르지 않고 적응하고 살아가는 가장 보편적이 삶이 불교입니다.

그러자면 후회도 미련도 없는 삶, 기대도 하지 않는 삶,

지나간 일은 돌이킬수 없다. 지난 날을 후회 말고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여 즐거움도 슬픔도 버려라.

오지 않은 앞날은 기대 하지도 마라! 앞날을 기대하기 때문에 서운한 마음이 생겨납니다.

아들 딸 길러서 덕보려 하는 기대심 때문에 원망이 생기고 집안의 화평이 사라집니다.

주어지는 대로 사는 사람은 사랑도 원망도 애착도 없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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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르는 방편이 팔만사천가지로 방대하지만 이중 하나만 터득하면 모두 통합니다.

가장 짧고 모든 부처님들이 가르치신 교리는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을 끊고 모든 사람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그 마음이 깨끗해지는 이것이 불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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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正道(道에 이르는 여덟가지 바른길) 를 설합니다.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正見

위에서 말했듯이 시비도 판단도 없이 보이는대로 보는 것입니다.

正思惟

바로보는 사물에 대하여 그 사물이 존재하는 이치를 관찰해야 합니다. 누가 나를 욕하면, '왜 욕을할까..'

누가 나에게 도움을 주면 왜 그럴까? 깊이 생각하면 욕하거나 도움주는 이유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중생은 누가 욕하면 즉각 반응하고 더심한 욕으로 받아칩니다. 보살은 사유하고 반성합니다.

일년전 그를 비방했던 생각 또는 오랜전에 나는 별스럽지 않게 도와줬는데 그사람은 아주 감사히

받았기 때문이라는 등등.. 수십년 전.. 더 깊게.. 더 깊게... 미륵보살의 반가사유처럼 보살 된자

(覺有情)가 因果를 생각하는 것이 正思惟 입니다.

 

正語

우리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 가 잇듯이 말하는대로 이루어 진다. 또는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항상 바른말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정어란 악담이나 욕보다 한단계 더 높게 화두타파한 사람이

法을 보았다 여래를 보았다 화엄세계를 본다 하며 못본 것을 보았다 하거나 모르는 것을 안다

하는 말을 금하는 뜻입니다. 수보리가 모릅니다. 또 십대제자가 유마거사를 방문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正業

올바른 습관을 말합니다. 가섭의 두타행에 해당합니다.

 

正命

주어진 대로 바른생명을 유지하라 함부로 먹고 마시고 흡입하지 마라

오래 사는것을 바라지도 말고 일찍 죽는 것도 바라지 않는 일종의 無所求行입니다.

도공이 그릇을 만들때는 귀천이 없었는데 그릇을 쓰는사람이 귀하고 천함을 스스로 만든다.

 

正精進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은 끊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선을 일으켜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선과 악을 어떻게 알겠는가? 자기발견이 되어야 알수 있습니다.

즉, 언어 이전의 소식(話頭)에서 끊어라 입니다. 쉬운말로 "화두 타파 당시 그때 상태로 들어가라 !"

계속 空을 유지하라 입니다. 이것은 화두타파해도 찰라에 지나가기에 되찾기가 어렵습니다.

고로 아주 세밀하고 정성껏 정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화두타파자가 문자나 풀면 헛수고 합니다.

正定

삼라만상이 똑같습니다. 중생이 없습니다.

禪定도 잡으면 아직 잡는 나와 잡을 대상이 존재하기에 禪定도 번뇌입니다. 다 놓아버리면

존재하는 그대로 모두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하대지가 바로 올바른 자리(正定)입니다. /草觀說

 

 

 질문 작성 날짜: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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