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 입문 과정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의지에 기초한 합리적인 실천을 통하여 올바른 삶,

참으로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종교인 불교는 입문을 하는데도 특별한 절차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아무런 반성없이 무비판적으로 살아가고 있던 우리들의 인생이

얼마나 무의미했던가를 스스로 깨닫고 이제부터는 올바른 가르침에

의지하여 참된 삶을 살아가겠다고 하는 각오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부처님 당시에는 출신성분이나 가문, 학벌, 지위고하 따위에

상관없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며 교단에 귀의한다는

삼귀의(三歸依) 의 서원을 하고 평생동안 지켜야 할 생활의 규범인 계율(戒律)을 받으면

그것으로 입문이 가능했으며, 일단 그렇게 해서 입문한 사람들 사이에는 같은 길을 가는

구도자로서의 완전한 평등이 보장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회는 예전과는 달리 산업화가 폭넓게 진행되어 있는 대중사회로서 사찰에서도

수많은 신자들의 신행생활을 보다 효율적, 체계적, 계획적으로 지도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신도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각 사찰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찰에는

입문자를 위한 일정기간의 교육과정들이 개설되어 있고

그런 과정이 끝나면 계를 받을 수 있는 수계의 기회들도 주어집니다.

따라서 사찰의 신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다니기 편한 적당한 사찰을 선택해 신자등록을 하고

사찰의 스님들과 상의하면 입문과정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사찰이 아니라도 불교교리를 배울 수 있는 기초교리 프로그램및

일년이상의 불교교양대학강좌가 있으며 그 밖의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들과 입문자를 위한 서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불교 홈페이지와 각 포탈의 불교카페등 통해서도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불교신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부처님의 가르침은 조계종이든 태고종이든

어떤 종파이든 다르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가까운 사찰에 가셔서 알아보시면

상세히 알려 드릴것입니다.

좋은 인연맺으시기를 합장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