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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출처 - 여주군 국제 망신어떤거죠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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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면 도리 입구에 내걸린 펼침막 한장 때문에 여주군은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국제적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한반도운하 계획이 국제적으로 비웃음을 사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즈는 지난 12일 한반도운하 논란이 종교적 충돌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뉴욕타임즈는 야당과 환경단체는 물론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경부운하가 새 대통령의 지도력을 시험대에 올려놓았다면서 지난달 서울대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 반대 토론회에서 상지대학교 홍성태 교수가 한반도운하의 문제점으로 ‘종교적 충돌(Religious Friction)’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홍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은 개신교의 장로이며, 대운하사업의 핵심참모인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은 목사출신"이라며 "한반도운하가 문화유적들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불교계의 반발을 과연 수용할 것인지" 되물었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대통령들은 재임중 대형 프로젝트를 하나의 치적으로 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도이전 프로젝트를 이 대통령의 한반도운하 프로젝트와 비교하기도 했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노 전대통령의 수도이전 프로젝트가 600년 도읍을 변경한다는 반발을 불러일으켰듯이 이 대통령의 한반도운하 프로젝트 역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에 소개된 해당기사


뉴욕타임즈는 또 "강을 낀 도시들에 한반도운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주군의 예를 들었다. ‘운하를 반대하는 자 과연 여주군민이 맞는가?’라는 펼침막이 아무렇지 않게 거리에 붙어 있고 ‘운하에서 5분’거리라는 광고전단도 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면과 인터넷판 모두에는 해당 플래카드의 사진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한편 뉴욕타임즈의 보도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여주군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며 부끄러워하고 있다. 해당 기사와 본지의 펼침막 사진보도(관련기사 참고)를 함께 링크해놓은 한 블로거의 게시글에는 "나라 수준이... (vanity)" 라거나 "에고고;;; 이건 뭐... 운하를 반대하는 자 과연 여주군민이 맞는가??? 반대하면 집단 린치라도 가할 분위기군요. (egoist)" , "슬픕니다...(idle)" 등의 덧글들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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