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팔스출처 - 스님용 라면이 따로나온다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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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판매하고 있는 ‘채식청구면’은 하늘, 땅, 바다의 육고기를 일컫는 3염과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 등 자극성이 강한 채소를 의미하는 5훈채를 전혀 쓰지 않은 담백한 라면으로 주로 채식 동호회를 통해 판매되거나 불교 단체에서 대량 주문한다고 한다.
라면의 분말수프에 들어있는 소고기 성분은 스님들에게 금지 식품이다. 그러나 라면이 스님들에게 금지 식품이 된 이유는 수프 속의 육루 성분 때문만은 아니다.
불가에서는 음란한 마음이 생긴다하여 오신채(五辛菜)-파.마늘.부추.달래.흥거의 섭취를 금하고 있다.
청구채식면은 이런 고기와 오신채가 들어있지 않은 라면으로 1997년 7월 생산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대만에서 수입해 왔다.
주로 포도당과 버섯을 주재료로 하고 달걀도 들어 있지 않다.
스님용 라면은 판매하지 않으며 두 달에 한 번 2000 상자 이상 주문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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