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출처 - 불교의 스님들의 생일은 어떻게 보내나요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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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과사의 윤회의 업보를 끊고 완전한 해탈을 꿈꾸는 불교에서는 생일이란 의미는 어떻게 해석이 될까요??? 속세처럼 축하를 해줄까요?? 아니면, 그냥 아무일 없던듯이 지나가나요??(누구에게도 알리지도 않고 또 알려고 하지도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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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잠시 속세를 떠나 지리산의 어느 절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스님들은 자신의 생일을 알지만, 다른 스님들에게 내색하지 않고, 생일을 그냥 잊고 지내는 것같았습니다. 생일이란 정말 축하해야 될 일이죠. 하지만, 사실 본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보다 이 세상에 태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게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게 만든 부모님께 감사해야 될 날이죠. 내 생일날은 부모님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하죠. 어렵게 열달동안 나를 임신하시어 음식도 가리고 아파도 약도 제대로 못먹고, 태어나서도 나를 위해 댓가없는 희생을 하시는 부모님... 생일 하루동안은 그런 부모님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질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