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몰라서 궁금하네요. 왜냐면 카톨릭과 달리 불교는 개인의 수행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것 같아서요. 무조건적인 신에 대한 맹신이 아닌..그러나 불교에서도 신이 존재하는 건가요? 그건 석가모니가 한신 말씀인가요? 나중에 덛붙여 졌나요? 아닌 민간 신화와 결합한건가요? 유래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석가모니를 신으로 보는 불교와 인간으로 보는 불교가 있던데. 어떻게 다른건가요?

불교에서 거론하는 신들은 힌두교 신들입니다 그리고 그 성격은 다른 종교들에서의 의미와 다릅니다 물론 힌두교와도 다릅니다.

다른 종교들에서의 '신'은 윤회와 무관한 존재입니다(윤회 사상 자체가 없습니다 힌두교 제외) 그러나 불교는 '윤회하는 신'을 말합니다

힌두교의 신들은 '윤회하는 신'을 말하기도 하지만 '대범천'처럼 전지전능으로 말해지기도하고 그와 같은 신들이 숭배의 직접적 대상입니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신'은 '윤회속의 신'이며, 직접적 숭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석가모니께서 반열반에 드시기전에 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씀입니다.

'움직이는 모든 것은 변한다  너희는 다른 것을 의지하지말고 너희 스스로를 의지하고 '법'을 의지하여 게으리지말고 정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불교도들이 의지할 것은 세존의 마지막 말씀에 나오듯이 2가지입니다

1. 스스로를 의지합니다

2.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의지합니다

이렇게 2가지를 의지하지,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지않습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신'을 거론할 수 있어도 결코 그들을 '석가모니' 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보다 우위에 두지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보다 그 능력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더라도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운회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수명이 길어도 그것이 끝나게되면 다시 태어나기때문입니다.

이것이 다른 종교들과 불교에서 말하는 신의 차이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신'을 영원한 존재로 생각하며 숭배합니다만 불교는 그런 것을 인정하지않습니다

(힌두교가 '윤회'를 말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영원불변한 신, 전지전능한 신'을 거론하기 때문에 역시 불교와 다릅니다)

'스스로'를 제외하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일체 모든 '괴로움'을 남김없이 소멸시키시고 그 방법을 가르치시는 세상으로부터 존경받아 마땅한  '석가모니'의 가르침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

'석가모니를 신으로 보는 불교'

 ==> 이런 것은 없습니다 석가모니는 '윤회하는, 윤회속에 있는, 괴로움속에 있는' 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를 '신'으로 말하는 불교는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불교'가 아닙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 ^출처-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