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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출처 - 코레일 개신교 압박으로 역이름서 `통도사` 삭제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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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달 1일 개통되는 KTX ‘울산역’ 명칭을 애초 인근 고찰 ‘통도사’와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가 개신교의 압력으로 명칭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코레일, 울산시, 통도사 등에 따르면 당초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역명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울산시와 양산시 중간에 신설될 KTX 역 명칭을 ‘울산역’과 ‘통도사’로 병기하기로 하고, 이같은 결정을 행정안전부 전자관보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그러나 마무리 공사중인 KTX 울산역 현장에서는 ‘통도사’ 명칭이 완전 삭제되고 ‘울산역’이라고만 적힌 간판을 달았다.

이는 울산지역 일부 개신교가 울산역 명칭에 통도사가 들어가는 것을 반대해 코레일과 정부에 거센 압력을 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개신교의 반발에 코레일 측은 통도사 명칭을 ‘울산역’ 글자 크기의 절반으로 표시하겠다는 안을 냈으나 개신교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또 역밖 대형 입간판에 ‘통도사’ 명칭을 삭제하는 대신에 역사 내부에 있는 각종 알림판에만 통도사 명칭을 병기해 표기하겠다는 절충안으로 불교계를 설득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는 통도사 정우스님을 비롯한 30여명의 스님들이 지난 6일 대책회의를 갖고 애초 결정된대로 통도사 명칭이 병기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통도사 측은 “모든 국민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외면한 처사가 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의했다”며 “초하루(8일)을 기점으로 모든 불자들과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이 시정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철도공사 지명위원회는 울산역에 통도사를 부기하기로 7대2로 결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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