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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출처 -실천승가회 캄보디아에 고아원짓는다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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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엠립 1만2천평에 학교 등도 건립
“포교하지 않고 순수하게 도울 생각

앙코르와트의 화려한 유적엔 배고픈 고아들이 그림자처럼 뒤따른다. 캄보디아는 내전과 빈곤 등의 후유증으로 인구 1300만명 가운데 20만명이 고아다.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하는 인구가 무려 78%이고, 국민의 55%가 문맹으로 상당수 아이들은 교육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구 95%가 불자인 불교국가지만 붓다의 자비의 손길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의 불교실천가들이 이런 캄보디아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 불교계에서 민주화의 불씨를 지핀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제3세계의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눈을 돌리기로 하고, 첫 대상으로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을 선택한 것. 세계적인 관광지인 시엠립은 여행객들을 상대로 구걸하는 고아들이 유난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은 있긴하지만 시설이 열악하기 그지 없는 실정이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성관(수원포교당 주지) 스님은 서울 견지동 조계사 설법전에서 고아원과 사회교육시설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세상’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시설은 내년 초 기공해 내년 말 100여명을 수용할 고아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6년엔 캄보디아인들에게 컴퓨터와 영어 등을 가르칠 교육시설, 2007년엔 초등학교가 연이어 들어선다. 앙코르와트엔 올해 한국 방문객만 10만명으로 예상될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아 한글 가이드를 원하는 현지인 수요가 급증해 교육시설에서 한글도 가르칠 예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2002년부터 컴퓨터와 생필품 등을 지원한 실천불교승가회의 구호 활동과 구호 의지를 높이 사 1만2천여평에 50년 사용권을 주어 시설을 짓도록 했다. 콕마을의 이 땅은 시엠립공항에서 차로 3분 거리의 요지로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단체에 땅을 내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내년 2월 기공식 때는 훈센 총리가 참석을 약속할 정도로 불교단체의 구호 활동에 캄보디아 정부의 기대가 크다고 한다.

성관 스님은 “포교는 하지 않고 순수하게 불우 캄보디아인들을 도울 생각”이라며 “국내 불자들이 조금만 힘을 모으면 수많은 캄보디아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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