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바라밀 [변해림]
장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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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합창단의 노보살님들
님에게 아까운 것 없이 거기서 나는 보시(布施)를 배웠노라 배웠노라 .
님에게 보이고자 해서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持戒)를 배웠노라 배웠노라.
님이 주시는 것이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忍辱)을 배웠노라 배웠노라.
자나깨나 쉴 새 없이 님 그리워하고 님 곁으로 들어가는 이 마음 이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精進)을 배웠노라 배웠노라.
천하에 많고 많은 사람이 오직 님만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禪定)을 배웠노라 배웠노라
님에 품에 안길 때에 기쁨도 슬픔도 님 하나의 존재도 잊을 때에 거기서 나는 지혜(知慧)를 배웠노라 배웠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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