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 걸음으로 가오리다*
나태주 글 조광재 곡
눈을 뜨고 바라보면 어디서나 부처님모습 산도들도 강물도 부처님모습 아름다워라 찬란하여라 꽃 피고 새잎나-는 한그루나무와 풀잎속에서도 부처님 고우신미소 바람되어 가오리다 구름되어 가오리다. 때에 절은 옷을 벗고 육신을 벗고 눈부신 부처님나라 눈부신 부처님나라 사박사박걸음으로 내가지금 가오리다.
귀를 열고 들어보면 어느때나 부처님 음성 언제나 어디서나 부처님 음성 자비로워라 고마우셔라 지저귀는 새소리 물소리 가랑잎 하나 떨리는 소리에도 따뜻한 음성 바람되어 가오리다 구름되어 가오리다. 때에 절은 옷을 벗고 육신을 벗고 눈부신 부처님나라 눈부신 부처님나라 사박사박걸음으로 내가지금 가오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