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공체 둘아닌 노래
[1]
산은 물을 안고 온갖 중생 다 안고서
꽃과 나비 얼싸안고 춤을추며 이어가네
깊은물속 온갖보배 끊임없이 간직하여
한나무에 근본따라 오고감히 전혀없이
물 바깥을 왕래하며 주해신을 본받아서
물같이 여여하게 평등공법 살라하네
[2]
물은 산을 안고 온갖 중생 다 안고서
꽃과 나비 어우러져 꽃이피며 열매되네
제나무가 제뿌리를 간직하여 믿는다면
제나무에 익은열매 가고옴이 전혀없어
산 바깥을 왕래하며 주산신을 본받아서
산같이 여여하게 평등공법 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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