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허리’ 포교사 역할 막중하다-총무원장 원행스님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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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허리’ 포교사 역할 막중하다
취임후 각 직능단체의 현황 파악을 겸한 상견례를 이어오고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0월 마지막 날인 31일(수) 오전 불교역사문화기념관내 총무원 대회의실에서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등 전국의 지역단장들의 예방을 맞아 격려를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을 비롯해 한성웅 수석부단장, 신호승 인천경기지역단장, 여갑동 대전충남지역단장, 방창덕 대구지역단장, 정분남 부산지역단장, 전상웅 강원지역단장, 이정상 전북지역단장, 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 이희철 경북지역단장, 김위영 경남지역단장, 김문홍 제주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은 “전국적으로 4500여명의 포교사가 △어린이-청소년, △군-경-교정-교화, △불교문화, △탈북민 지원 등 18개 분야에서 335개 팀이 포교활동중”이라고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서 △승려복지-성역화불사 기금 모연 참가를 통한 종단외호 사업, △포교원 종책인 ‘붓다로 살자’-가족법회을 통한 어린이-청소년 포교-포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정비-신도등록 확대운동을 통한 포교사업, △<행복바라미>를 통한 독거 어르신 반찬지원-명절음식-김장나누기, △<아름다운 동행>의 연탄 나눔 캠페인을 통한 소외계층 포교의 실천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출가자와 재가자를 연결하는 ‘허리’격인 포교사들의 중요성이 막중한데 종단에서 이렇다 할 지원도 못해주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고 말하고 “출가자 감소와 탈종교 계층 증대라는 세태를 미루어 볼 때 앞으로 포교사의 역할과 활동영역은 커 질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대비해 이론무장을 튼튼히 하고, 스스로 정립한 포교사 상을 구현하여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무주상 보시 정신을 확립하자”고 각별히 당부했다.
원행스님은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 청담스님의 “조선조 500년 동안의 숭유억불로 뒤틀리고 훼손된 불교의 후유증을 다 극복하려면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종단이 바로 서는데 30년, 출가자와 재가자에게 각각 30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했음을 예시하며, “그 100년이 얼추 되어가는 지금이 바로 포교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마음에 새기며 공부와 수행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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