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라산 영산대재 - 관음사 -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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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3년 10월5일(토) 제주도민의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발원하는 제20회 한라산 영산대재가 제주 관음사 미륵대불 광장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인 관음사가 마련한 한라산영산대재에는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의식 공연과 육법공양, 헌화 의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한라산 영산대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등 불교 관계자, 불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단체장들이 제관으로 나서 축문을 올려며 도민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운뇌우제, 고려·조선시대의 국제와 도제, 제주의 향토수호 민중신앙 제례를 전통문화보존 차원에서 복원한 문화유산으로, 1999년 처음 봉행된 이래 지난 20년 간 도민 대통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식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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