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2022년 9월 24일)
이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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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2022)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이 주관한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제27기 일반포교사 품수식이 속리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전국 3,300여 포교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팔재계수계대법회는 그동안 매년 신규포교사들의 품수식과 함께 전국13개
지역단 소속 포교사들이 모두 모여 포교의 결의를 다지는 신행의 장이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2년 동안 정부시책 준수로 열리지 못하다 금년 제18회로
성대한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비롯하여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포교부장 선업스님, 포교연구실장 용주스님, 포교국장 혜교스님, 신도국장
윤성스님, 사무국장 혜안스님, 각 지역단을 대표하는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인
월정사 상엄스님, 법주사 진정스님, 직지사 일균스님, 동화사 현진스님,
쌍계사 덕룡스님, 범어사 눌은스님, 통도사 인경스님, 관음사 제량스님,
봉선사 보타스님 등이 팔재계수계 3사 7증의 증명 법사로 참석 하였으며,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사단장과 전대 포교사단장인 영관 김기병, 자현 강홍원,
대혜 윤기중, 향천 방창덕 포교사, 사단 자안 윤중근 감사, 여여성 정청현 감사,
등혜 배동학 사단수석부단장, 희재 강의수, 적광 류재창, 혜림 정건환,
백산자 윤나겸 사단 부단장, 그리고 13개 지역단 단장들이 단상에 함께 자리했다.
새벽부터 길을 떠난 13개 지역단 포교사들은 행사 시간에 맞춰 식장에
입장을 했고 10시부터 식전행사로 메조소프라노 김혜은님의 관세음보살
찬가와, 불교명상음악가 김무한님의 우리도 부처님같이 를 들으며 본행사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 사회는 김성필님, 집전은 장병욱 포교사가 맡았으며 10시 30분 포교원장
범해스님과 여러 스님들, 내빈이 입장 하고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제27기 일반포교사 품수식의 막이 올랐다.
포교사단장을 위시한 13개 지역단 단장들이 기수를 앞세우고 단기를 단상에
올리고 삼귀의와 우리말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포교사의 다짐을 원심 민채근 포교사와
수경지 허인영 포교사의 선창으로 전체포교사들이 합송하고 포교사의 노래를 포교사단
합창단과 함께 했다.
범일 김영석 포교사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호서제일가람인 법주사에서 1982년 1기
포교사부터 오늘 품수를 받는 27기 포교사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4000여명 포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4000여 포교사들은 승가에서 덕 높으신
스님들을 모시고 하루 동안 여덟 가지의 계율을 지키고 선근을 증장시켜 한층 더 전법의
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포교원 역대 원장스님들과 포교사단의
총재이신 범해 포교원장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하고 ”이 행사를 지원해주신
제5교구 교구장스님이신 정도 주지스님과 종단 가사원장 무상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을 비롯한 실,국장 스님들, 그리고 참석하신 각 지역단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품수 받으시는 27기 포교사님, 수상하신
포교사님, 그리고 30~40년간 포교사 길을 걸어오신 노장 포교사님들을 비롯한
선배포교사님들과 전,현직 본단 임원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제1기 포교사인 법상 윤종범 포교사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이번 행사가 열리는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의신조사께서 창건한 호서지방 제일 가람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포교사단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와 27기 포교사 품수식이 열리게 되어 기쁘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준비를 했지만 혹시 미흡한부분이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가을의 향기가 깊어가는 법주사
도량에서 법회를 재개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참석한
사부대중께 감사드리고, 먼 길을 달려온 포교사들과 법회를 준비한 범일 김영석 단장을
비롯한 포교사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품수를 받는 포교사들을 비롯한
이 자리에 모인 포교사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도 한다"고 치사를 전했다.
이어서 포교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포교와 봉사에 앞장선 개인과 팀 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포교사단장 표창 개인 및 팀, 총재상 개인 및 팀, 포교원장상 개인 및 팀,
총무원장상 개인 및 팀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 졌고 총무원장상 개인상은
전북지역단 법성화 김덕순 포교사, 팀상은 광주전남지역단의 북부총괄2
어린이팀이 수상하며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축하와 큰 박수를 받았다.
휴식후 이어진 제27기 일반포교사 품수식 에서는 영관 김기병 초대단장이 고불문을
낭독하고 포교원장 범해스님으로부터 제27기 포교사 시험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최종 합격된 합격자 보행 한지훈님과 보리행 조주연님이 대표로 일반포교사증과 단복을
수여받고 단하에 기립한 제27기 포교사 전원이 포교단복 상의를 입으며 포교사가
되었음을 부처님 전에 고했다.
새로이 27기 포교사가 된 지담 윤지홍 포교사가 전도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하며
포교의 원력을 다졌다.
이번 제27기 일반포교사는 전국 13개 지역단에서 참석한 359명이 오늘부터 포교사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포교일선에 서게 됐다.
이어진 대한불교조계종 가사원장 법주사 무상 큰스님의 연수특강에서
“가사를 지어 복을 짓듯 첫째로 보시, 둘재로 실천, 셋째로 부처님법을 진심으로
믿는 마음으로 복을 많이 지어 이 자리의 모든 포교사들이 마음의 장애를 없애고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바랍니다.“며 법문을 마무리 했다.
이어서 8재계 수계식이 명종으로 시작되어 전계사 범해스님과 법사들이 등단하고
단하에 도열한 각 지역 포교사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참회를 하며 연비를 받았다.
대표로 포교사단장이 전계사 범해스님으로부터 수계첩을 수여 받으며 수계식을
마무리 했다.
스님들이 퇴장 하고 이어진 수행정진 시간에 조계종 표준 한글금강경을 전체 합송
하며 정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역단 상영 이성주 포교사가 집전을, 본자연 장희자 포교사가 바라지를 맡아
하며 서울지역단 포교사 30명이 단상에 올라 합송을 주도하고, 법회에 모인
전국 포교사 전원이 한글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며 법주사 경내에 부처님의 말씀이
가득 채워지도록 큰 목소리로 합송하며 수행 정진과 포교 원력을 다짐했다.
스님들이 다시 입장하여 회향식이 진행되었으며, 포교원장스님과 법주사 주지스님의
덕담과 포교사단장의 감사 인사말 뒤로 오늘 법회준비를 위해 힘써준 충북지역단
서화 김명동 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제27기 일반포교사 품수식을 마치고
스님, 귀빈들과 각 지역단 별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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