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2023년 2월 1일 오후 2시,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모시고 포교부장 선업스님, 포교국장 법정스님 등 소임 스님들과 범일 김영석 포교사단장, 등혜 배동학 수석부단장, 적광 류재창 부단장,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원경 권태근 인천경기지역단장, 성불화 박해덕 경남지역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문포교사 품수식을 봉행했다. 이번 전문포교사 대상은 5명의 포교사다. 문화예술분야 전문포교사로 박효종 경남지역단 포교사, 이기룡 서울지역단 포교사, 황수모 대구지역단 포교사이며, 사회복지분야 전문포교사는 정길수 인천경기지역단 포교사, 정대천 서울지역단 포교사이다. 

포교국장 법정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품수식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의 전문포교사 단복 및 전문포교사증 수여와 함께 제16회 전문포교사로 품수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품수자 한명 한명에게 전문포교사 단복을 입혀주고 전문포교사증을 목에 걸어주었다. 이어 품수자 모두 포교원장 스님 앞에서 서원문 낭독을 했다. 

이번 전문포교사 선발은 그 동안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해 왔던것을 포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논술 전형이 추가됐으며 그 결과 1차 합격자 44명 중 42명이 응시해서 5명이 최종 합격되어 품수를 받았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 불교는 포교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전문포교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번에 품수받은 5명의 전문포교사들은 첫 시행된 논술을 통과한 분들이기에 전문 분야에 대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님을 대신해 법문을 할 수 있고, 대중들을 이끌 수 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최일선에서 많은 이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정대천 사회복지 전문포교사는 "불자로서 변함없이 신행생활에 충실하고 전문포교사 응시했을 때의 초심을 다시금 되세겨 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문포교사로서 종단의 종지와 종풍을 철저히 따르고 포교의 전문화에 앞장서서 솔선수범 하겠다. 또한 '초발심시 변정각' 한 구절을 붙잡고 수행이 곧 포교라는 확신으로 사회복지분야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불법 홍포와 신행활동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수모 문화예술 전문포교사는 "불교문화해설 수집 및 스토리텔링에 대한 조사 및 발굴이 주요 관심사다. 특히 불교 문화중 경전속의 건축물에 대해 심도있는 전문지식을 쌓아서 일반인에게 알기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불법 홍포에 앞장서는 전문포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16회 전문포교사 품수식이 봉행되기 전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포교부장 선업스님의 "전문포교사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