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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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포교사단 출범 24주년 및 제11회 포교사의 날 행사 (동국대학교 중강당)

담연 김준곤(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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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0(일) 서울 장충동 소재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포교사단 출범 24주년 및 제11회 포교사의 날 행사가 전국 각 지역단 대의원과 참석포교사들 약 5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지역단은 대전시청역 앞에서 버스를 출발해 천안박물관에서 동부총괄팀 포교사님들과 합류해 동국대로 향했으며 버스안에서 진여정 정효숙 수석부단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포교사들은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공양을 마친 후 대의원대회와 기념법회가 열린 중강당으로 입장하였습니다.

한편 이날 동국대 정병조 교수님의 현대명상의 흐름과 한국불교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병조 교수님은 현재 유튜브 아난다TV를 통해 <불교사상의 이해> 라는 제목으로 포교사 대상 특별강의를 하고 계신 훌륭한 불교학자이십니다.

이날 강연을 통해 명상의 방식과 방법, 목적, 목표에 대해 구체적이고 이해력을 높이는 특강을 해주셔서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현재 서구유럽으로 부터 각광받는 명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사마타명상으로 지관수행이라고 하며

이는 신체자체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전제속에 우리 삶은 영원하지 않다는 무상을 깨닫고 내 안(영혼)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부정인 무아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점을 부정관(否淨觀)이라 하며

세계가 지금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남을 위한 헌신을 하는 대승을 실천하고 착한일을 해야만 한다는 자비관(慈悲觀)을 가져야 하며

이것과 저것이 서로 연결되어 현상이 되는 우주만물의 원칙을 깨닫는 연기관(緣起觀)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생에서 이렇게 선한 인연을 위해 노력하는건 가능하지만 '전생인연의 업은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화두를 두고 이는 참회와 염불을 통해 업장을 소멸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수행법은 위빠싸나 명상법을 말씀하시면서 위(Vi)는 ‘모든 것’, ‘다양한’, ‘전부’란 뜻이고, 빠사나(Passana)는 ‘꿰뚫어 보다’, ‘똑바로 알다’라는 뜻으로 ‘위빠사나’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꿰뚫어 본다’는 말이라고 설명하셨고 이러한 업장소멸은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알아차림을 통해 정진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본래의 마음을 꿰뚤어 보는 방식으로 자기몸에 대한 관찰과 느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 마음을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관찰할 것이며 법(法-다르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참선수행으로 육조 혜능 이후 남종선에서 시작된 화두에 의한 수행법으로 임제선과 벽암록에 대한 설명과 달걀을 품어 병아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딱 맞는 타이밍에 어미닭이 알을 쪼아야 하는 비유로 중요한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끝으로 불교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하시고 '불교는 자비' 라고 하시면서 남에게 자비를 베풀지는 못할 망정 해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맺음 말씀으로 깊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이어진 포교사의 날 기념시상식에서는 우리 지역단 개인상 4명, 단체상 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교원장상 동부총괄 진여정 정효숙 수석부단장
포교원장상(단체) 대전총괄 지역봉사팀 효선 김철호 팀장 수상
총재상개인 대전총괄 불교문화3팀 지견 강재원
총재상단체 대전총괄 불교문화3팀 법산 서남교 징계위원 수상
사단장상 대전총괄 덕문 정원희 총괄팀장과 동부총괄 염불포교팀 견문심 함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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