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가 5월 9일 경내에서 ‘제15회 대불부처님 목욕의식 대법회’를 봉행했다.

육법공양과 찬불공연에 이어 청동좌불상에 물을 뿌리는 관욕의식이 진행된 이날 주지 대원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으로 어두운 마음을 씻어내는 그러한 마음, 그것이 오늘 아미타불부처님께 물을 뿌리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의미”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내 마음을 관욕해 마음으로 부처님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실 법인 스님은 법어에서 “각원사는 천안시민의 각원사가 되어고, 수백년, 수천년이 지나도 이같은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각원사가 천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도도량이 되기를 기원하며, 그날이 오도록 함께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각원사 아미타대불은 높이 15m, 무게 60톤 규모로 1977년 5월 9일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조성됐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