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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 전법정진, 2024 서울지역단 선명상 걷기대회 개최

류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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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2024)년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지역단은 서울아차산 입구 기원정사를 출발해서 아차산 둘레길과 동행 숲길, 아차산 생태공원 호수를 거쳐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이르는 숲속 명상 길 따라 "2024 서울지역단 선명상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오전 9시 30분 강만구 단장과 임원진은 기원정사 주지 자광스님을 예방하고 차담을 가진 후 기원정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입재식을 가졌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단장 인사말, 기원정사 자광 주지스님 격려사 등 입재식이 끝난 후 명상전문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아차산 둘레길 걷기명상에 나섰다. 데크 길을 걸으면서 발바닥의 감각, 몸의 느낌,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 등을 알아차리면서 자신의 내면을 관찰했다. 20여분 걷기 명상을 한 뒤 아차산 능선 바위에 앉아 좌선을 했다. 두 눈을 조용히 감고 육문을 통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며 마음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일어나는지 집중하고 관찰했다. 평소 자신이 수행해 오던대로 집중명상(사마타)과 통찰명상(위빠사나), 간화선 등 각자 익숙한 명상법을 선택해서 수행했다.

좌선이 끝나고 아차산 둘레길 걷기 명상을 하며 동행 숲길을 걷고, 이어 흙길을 걷는 맨발 걷기명상을 했다. 양말을 벗고 맨발로 땅 위를 걸으며 발바닥에 닿는 감각, 느낌,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무엇인지 알아차라며 마음을 살폈다. 이어 아차산 생테공원을 지나 생태공원 호수가에 서서 명상전문지도사의 안내 멘토에 따라 연꽃명상을 했다. 두 눈을 살며시 감고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떠올리며 집중하고 집중하고 있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마음에 일어나는 느낌, 생각들을 관찰했다. 

연꽃명상을 끝으로 생태공원을 지나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도착, 지역단장 인사말과 사홍서원,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서 서울지역단 선명상 걷기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회향했다. 이날 선명상 걷기대회는 강민구 단장을 비롯하여 서울지역단 임원진과 포교사, 포교사 가족 및 일반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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