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9년 광화문 봉축 점등식(2025년 4월 2일)
이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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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9(202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상징등 점등식이
4월 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됐다.
올해의 봉축등은 국보제 11호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상징화 하여 설치했으며,
“치유 평안 화합”을 기원하는 사부대중과 모든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 등을 켜는
점등식을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스님들, 그리고 조계사를
비롯한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각 불교단체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김영석(범일) 포교사단장과 하용수(평전) 사단부단장,
강민구(향조) 서울지역단장과 임원들이 참석하고, 서울지역단 포교사 28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에 도열하여 안전 및 질서유지와 외호 임무를 수행했다.
점등식은 경북 산불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의례에 이어 조계사 합창단의
찬불가 공양, 점등식, 포교원장 진우스님의 점등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도각스님의 축원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빛이 온 세상을 물들이고 거룩한 빛은
어둠을 밀어내어 국민들의 마음자리에 평안이 찿아 오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 이 점등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다시금 따뜻한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며 점등사와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했다.
금년은 탑돌이 연등행렬을 생략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점등식을 마쳤다.
점등식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시작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연등회와 봉축 법요식, 그리고 각종 문화 행사가 전국 사찰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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