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포교사단 운영위원 연수 및 제1차 운영위원회 및 임원회의
한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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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9(2015)년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1월 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공주시 태화산 소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포교부장 송묵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포교사단 운영위원 연수를 했다.
“포교역량 강화”를 모토로 열린 이번 연수는 입재식에 이어 포교부장 초청특강과 포교사 인식 및 욕구조사, 2015년 제1차 운영위원회 및 임원회의와 무소유실천운동본부 정기대의원총회, 운영위원연수(워크샵)다과회로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윤기중 수석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재식에서 곽명희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가 시작되는 지금 포교와 수행이라는 의미 있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 우리가 지금까지 쏟아 온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온 성과에 대해 안주하기보다 스스로가 자신을 다시 성찰하고 이상적인 방향과 역할에 대하여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기운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진단하고, “올해는 포교원의 핵심사업인 지역전법 활성화 운영기조에 부응하여 포교사단도 교육제도 교육제도개선에 진력할 예정으로, 여러분의 조언과 실천력이 담보되어야 하므로 이번 연수를 통해 포교사단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을 당부했다.
연수특강에서 포교부장 송묵스님은 "화엄경의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 심외무별법(心外無別法), 즉 우주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모두 마음인데 따로 부처님 법이 있겠느냐 또 수행자는 조고각하(照顧脚下) 자기 자신을 계속 살피면서 살아야 합니다. 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밖에 법이 따로 없다는 말을 잊고 중생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면서 "포교사는 각행원만한 부처님의 지혜를 깨달아서 중생에게 분별과 차별 없이 행복한 사회로 이끌어야 하며 이것이 포교사가 포교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기 위해 포교사는 우선 자기 수행을 철저히 하는 포교사가 되라"고 했다. 또 "포교사가 가야할 곳은 소외된 곳 장애자, 버림받은 보호해야 할 대상자,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또 이 사회에 고립된 다문화가정, 북에서 온 거주민들 곁으로 다가가서 봉사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부처님은 '내가 내 아들 라훌라를 사랑하는 것처럼 너희들이 중생을 그렇게 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포교사들은 올해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뀝니다."면서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포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으로부터 포교사 인식조사(특성분석) 결과를 들었다. 전체적으로 인식등이 이원화되어 있다면서 정체성이나 신뢰성 내부에 대한 높은 충성도에 비해 사회와의 네트워크와 일반 교양부분은 낮게 나타나 적정한 균형을 위한 포교사단 내부의 조치가 필요하며 인식이나 의식부분에 있어 양극화 현상 개선이나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시점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포교원과 협의하여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석식을 마친 후제1차 운영위원회와 임원회의를 열고 이정태 감사로부터 2014년 하반기 감사결과보고를 받은 다음 안건심사에 들어가
제1호, 2014년도 사업결산 승인
제2호, 제20회 포교사 자격고시 1차합격자 연수,
제3호, 포교사의 날(출범일)기념법회,
제4호, 정관개정의 4개 안건을 심의하여, 1호부터 3호까지 안건은 모두 원안을 승인하고, 제4호, 정관개정안 중 임원자격요건을 팀장경력을 1년 이상으로 수정 발의하여 의결했다.
이어 무소유실천운동본부도 제1차 운영위원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제1호, 2014년도 사업결산 승인
제2호, 2015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제3호, 시민의식개혁대회 및 정기연수 실시
제4호, 행복바라미 사업 시행,
제5호, 행정자치부 2015년 비영리단체지원사업 신청의 5개 안건을 심의하여, 모두 원안을 승인 의결했다.
이어진 운영위원 연수 워크샾에서 2015년 포교원의 지역전법 활성화 실현을 위한 포교사단 사업과제인 포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제도 정비,팀활동 정비 및 지역단 나눔공동체 실현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팀활동 부분에서 팀명칭 통일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활동에 대해 지역특성을 감안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연구하기로 하고 포교사단 강사 연수와 포교활동사례집 발간으로 종단관 포교사단에 대한 인식의 일관성을 갖도록 추진하고, 자비나눔공동체 운영 등,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가며 자연스럽게 포교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이를 위해 포교사 수행풍토를 조성 정착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2일차 연수는 아침공양을 마치고, 마곡사 참배를 한 다음, 강원지역단에서 강능행복나눔봉사팀이 무료급식사업으로 주위 신행단체 및 관공서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학생들의 봉사와 불교 동아리활동까지 연계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어 낸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초청강사 특강으로 미디어 포교의 중요성과 멀티미디어를 통해 소통과 정보공유로 포교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정보화교육 전문강사 조성미 포교사의 강의를 듣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연수를 원만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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