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9년 봉축연등 점등식 - 광화문
이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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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봉축 연등 점등식이 4월 29일 광화문에서 점등 되었다.
광화문 광장에 점등된 봉축 연등탑은 익산 ‘미륵사지탑등 을 모형으로 제작되었다.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전통등으로 형상화한 미륵사지 탑등은 광화문을 환하게 밝히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 주요 종단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포교사단장 곽명희,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장 정목희,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화계사를 비롯해 봉은사, 도선사, 조계사, 진관사, 수국사, 옥천암 등 서울지역 주요 사찰 신도들도 함께 자리해 봉축행사의 시작을 자축했다. 탑등은 오는 5월2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불을 밝히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찬탄할 예정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오늘 밝힌 등불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을 이루고 미래를 향한 성실한 실천이 뒤따라 모두의 마음이 풍성해지기를 희망한다”며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지진으로 충격과 고통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빛이 온전하게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의 정진으로 밝힌 등불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축원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과 국민행복 증진을 기원했다. 점등식에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 명은 탑돌이를 진행했다. 탑돌이를 하는 동안 사부대중은 한 목소리로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이 땅의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200여명의 포교사들은 연등 점등식 연등점화 준비 및 등배부와 안내를 하였다. 또한 광화문 봉축 연등 점등식이 여법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사부대중을 외호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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