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포교사단, 신행혁신 운동 확산에 주력한다
고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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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중 포교사단이 포교사단 출범 18주년 및 제5회 포교사의 기념법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현장에서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전법의지를 다지는 장이 펼쳐진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오는 11일 오후3시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포교사단 출범 18주년 및 제5회 포교사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포교사단은 오늘(3월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념법회 봉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포교사의 날 기념법회는 일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포교활동에 대한 포상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포교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3월 둘째 주 일요일을 포교사의 날로 정해 포교사단 출범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포교사단 본단 및 지역단 팀장 등 전국에서 대의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축하공연과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법문, 초대단장을 지낸 김기병 포교사의 축사, 포교 활동 공적이 뛰어난 경남지역단 이문자 포교사 등 유공자 36명과 충북지역단 염불포교1팀 등 35개 팀을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포교사단은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행혁신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신행혁신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포교원 종책 신행혁신 운동 홍보 및 종책설명회 개최 △13개 지역 신행혁신 운동 계획 수립 및 실시 △종단 포교지원 연구 개발사업 지원 △채식데이 기부데이 실천운동 전개 △포교사 신행수기 책자 발간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선언문 발표를 통해 포교사단은 신행혁신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기념법회에 앞서 포교사단은 오후1시부터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대의원총회에서는 포교사단 2017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올해 주요 사업 공유,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포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정체성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포교사단이 출범한 날을 포교사의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기념법회는 포교 현장에서 포교사들의 의지를 다지고 활발한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행혁신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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