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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조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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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시민의 문화 축제로 반전

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위원장 진우스님)는 불기2567(2023)년 5월2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를 동국대학교 대 운동장에서 봉행했다.

연등회는 연화누리에서 진행한 율동 발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율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참석한 사부대중들과 신명나는 율동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 연등법회가 시작되고 관불, 여는 말씀, 명종,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행사, 경전봉독, 발원문, 평화기원 메시지, 행렬 등 시상식, 행진선언 순으로 진행 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사부대중이 축제의 장에 함께 모였다.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더 많은 대중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의 시간 이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고 세상의 평화를 지켜가기 위한 우리의 연등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이다.

지금 이 세상은 물질의 편리함에 인류의 정신이 구속되어 이기적인 탐욕 추구가 정당화 되고 있다. 무한 경쟁을 방종한 결과 공업중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상실되고 뭇 생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는 부처님 탄생게 속에 모든 가르침이 녹아 있다. 온 생명 모두가 존귀하니 고통 속에 있는 중생 모두를 평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혁신적인 평등의 선언이며 일체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평화의 선언 이다.

한국불교는 1,700년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선대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선, 명상 보급에 앞장서겠다.

우리 사부대중 역시 마음의 평화의 밭을 일구어 매일 매일을 오늘과 같은 축제의 날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를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며 만나는 인연마다 부처님 법 전하는 날마다 좋은날 만들어 가자고 설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의 경전봉독, 총지종 총리원장 발원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의 기원문, 진각종 통리원장 평화기원 메시지 낭독이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의 행진선언으로 연등법회를 회향하고 연등 행렬이 시작 됐다..

동국대를 나온 행렬은 각 사찰에서 그동안 만든 형형색색 다양하고 아름다운 행렬 등에 불을 밝히고, 흥인지문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유문화가 깃든 장엄등과 함께 연등 물결과 행렬로 도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거리응원을 나온 시민들은 아름다운 연희복과 사물패들이 지나갈 때 감동과 환희를 함께 느끼며, 시민의 문화축제로 부처님오신날을 축복했다.

밤 9시30분부터 종각4거리에서 나라와 이념을 떠난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은, 지혜의 등불로 밝힌 세상에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서로서로 어께 춤을 추며 어울림 한바탕으로 연등회를 원만 회향했다.

이날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경기인천 포교사들은 오전11부터 동국대 안내와 질서유지, 종로3가 거리질서와 사부대중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행렬 맨 마지막에 참가하며 포교사로서 의무를 수행했다.

이날 서울지역단 350여명, 경기인천 170명, 1차 합격자 41명이 참석 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수연성 송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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