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공지사항

봉축 광화문 점등식

한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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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
 
 
 
 
 
 
불기 2557년(2013년) 4월23일 화요일 오후7시 서울 광화문 광장 북쪽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개최되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등 많은 스님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의 200여명의 포교사들과 각 사찰의 2천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이 거행되었다.
 
이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고 
  생명의 존엄과 인성의 회복,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자리에 불을 밝힌다고 하셨으며 공업중생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하여 세상에 희망을 비추고 마음에 행복이 깃들도록 서원의 등불을 밝힌다고 기원하셨다.
 
희망과 행복의 등으로 명명된 18m의 석가탑등이 불을 밝혔으며 봉축 점등식은 올해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옮겨서 불을 밝히게 되었다.
 
 경복궁 광화문 전면에 불을 밝힌것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가 세계적인 등 축제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석가탑은 국보 제21호인 불국사삼층석탑(석가탑)을 전통등으로 만든 것이며 지난해 9월부터 고려 이후 약 1000여년 만에 전면수리를 위해 해체중이고 주변에 밝혀진 동자, 동녀은 석가탑을 장엄하며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부처님께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석가탑과 더불어 서울시내 주요도로에 5만개의 거리연등이 동시에 불을 밝혀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기념하며 519일까지 서울을 밝히게 된다.
 
 
기 원 문
 
생명의 기운이 향기로운 꽃잎으로 허공을 장엄하고 만나는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한 이때에 모든 생명의 평화와 안락을 위해 부처님은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의 중심에서, 우리나라의 하늘에 등을 밝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존귀한 부처의 씨앗임을 가르쳐 주신 부처님께 정성으로 올리는 공양입니다. 더불어 지혜로써 마음을 맑게 하고 자비를 실천하여 부처님의 향기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간절한 서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화문 광장은 우리의 전통이 담긴 터이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도시문화의 상징이자 인간 중심의 광장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고 생명의 존엄과 인성의 회복,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무거운 짐을 덜어내기 위해 마음자리에 불을 밝힙니다.
 
우리가 딛고 있는 물질편리에 대한 무한한 집착,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분별없는 개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소통의 부재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나눌 때 화해하며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기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혜와 정성으로 당신이 걸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어두운 마음에 환한 빛을 비추고자 합니다. 끊임없이 수행하고 정진하며 지혜의 등을 들고 참 나를 찾아 길을 떠나겠습니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선조의 빛나는 정신으로 모든 생명이 안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지혜가 없이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우쳐 남과 북이 공존과 상생, 뢰와 믿음으로 대화하고 교류하겠습니다.
 
부처님 법을 만난 소중한 인연 공덕으로 오늘 우리가 밝힌 등불을 저마다의 마음에 담아 공업중생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하여 세상에 희망을 비추고 마음에 행복이 들도록 서원의 등불을 밝히겠습니다.
 
마음 깊이 등을 밝히고 세상을 맑게 하는 불제자가 될 것을 발원하오니 부디 섭수하시어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취재 남부총괄팀장 한애경 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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