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해맞이 신년법회가 조계종 포교원과 신도회 주관으로, 전남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에서 개최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단에서는 신도회와 함께 본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주위 불자들을 독려하여 차량 5대로 움직이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포교원에서 매년 추진하는 연례행사로서, 포교원은 물론 유명 사찰과 전국 지역단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행사라서, 우리 지역단에서도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역단에서는 새로운 집행부 주관하에 신년법회 전날 9시부터 지역단과 신도회 사무실에 모여, 음료와 간식거리 등을 준비하고 차량마다 선임된 책임자 교육을 실시 하였으며, 2개 차량은 포교사가 직접 통제하고 전체적인 행사 진행을 여보화 이숙재 포교사가 진행하였다

김정연 지역단장은 원거리에 거주하면서도 지역단 사무실에 들러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가 야간에 이루어지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본 행사는 새해 전 날 오후11시에 광주 무각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였으며, 미황사에 도착하자마자 자하루에 들러 다라니 정근을 시작하였다. 이어 3시부터 새벽예불에 참가하고, 아침공양을 마친 후 달마산에 올라 신년 해맞이 행사를 시작하였다

달마산 중턱에서서 스님들의 전근 독송을 들으며 마침내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저마다 탄성과 프레시를 터트렸다. 이후 하산하여 교구본사인 해남 대흥사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회주스님인 보선스님의 법문을 듣고 점심공양을 마친 후에, 각 지역단 마다 사정에 따라 영암 도갑사와 강진 무위사 순례를 시작하였다

신년법회에 참가하느라 철야를 했음에도 모두가 피곤한 내색없이, 사찰순례에 임하였다. 이 모습을 지켜 본 길상사 도제스님께서는 내년에는 금년보다 더 큰 규모의 신년맞이 행사를 하자고 주문하였다

우리 전남 지역은 수려한 리아스식 해변과 아름다운 다도해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느 곳이든 유명 사찰과 암자가 함께하고 있어, 일출은 물론 일몰이 더욱 장관이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지역 사찰 홍보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