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활동사례

인천경기지역단 활동사례 4 - 통일2팀

조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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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팀 활동 사례 4

 

통 일 포 교 팀

 

통일2팀장 보현화 홍성란

 

1. 탈북자들에 대한 기본적 이해

1) 2010년 10월까지 한국거주 탈북자 약 2만명 시대

2)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서 체류중인 탈북자들의 한국 입국을 위하여 타종교는 이미 오래전부터 목사나 선교사를 통한 선교 역할을 하고 있으나 불교는 아직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음.

 

2. 하나원내 포교의 필요성

1) 탈북자들은 삶을 영위하기위하여 생사를 넘나든 사람들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헤어진 가족들의 그리움으로 정신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므로 부처님말씀으로 순화를 시키면서 남한에서 잘 살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곳임.

2) 하나원내 불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라고 생각하여 그 어떤 포교 분야보다도 중요한곳임.

 

3. 하나원내 포교효과

1) 매주 안성지역 스님들의 향기로운 법문을 통하여 불교는 어떤 종교인가를 알게 됨.

2) 3개월에 한번 씩 남한에서 다시 태어나는 의미가 부여된 수계식.

탈북자들의 수계식은 바른 윤리관, 도덕관을 심어주고 있으며 수계식날 입어보는 한복 또한 최고의 포교가 되고 있음.

3) 포교사들로 구성된 음악회. 탈북자들로 구성된 모란봉예술단원의 위문공연으로 하나원생들의 지친마음을 잠시나마 달래어주고 있음.

4) 법당 내 빔 프로젝트를 통하여 108대참회문을 보면서 다같이 108배를 해보는 시간도 가져봄.

5) 프로젝트를 통한 우리 불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불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줌.

6) 불교는 지루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수계식, 연꽃 만들기, 다도, 음악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4. 하나원내 불교의 위상

1) 하나원 전체 퇴소생들을 매월 이불지급을 통한 (매월600만원 지출) 하나원내 불교의 위상이 격상되었음. 타종교에서는 전체 퇴소자에게 가스렌지, 이불, 전기밥솥을 10년넘게 지급하던것을 예산부족으로 가스렌지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함에 불교에서 이불지급

2) 탈북자포교는 특수한 포교로 하나원내에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퇴소후 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곳으로 포교사들의 신뢰를 통한 안정적인 생활을 할구 있도록 안내.

3) 매주 고정포교사가 있어 타종교와 똑같이 불교도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줌.

4) 안성 칠장사, 안성사암연합회 스님들의 관심으로 하나원 포교가 박차를 가하고 있음.

 

 

안성하나원이라는 곳은 탈북자들이 한국에 입소를 하게 되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하여 3개월간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는 통일부소속 ‘북한 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입니다.

탈북자들은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두만강을 넘어오다 강물에 빠져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있고 캄보디아에서 배를 타고 오던 도중 악어떼의 습격을 받고 배가 뒤집히는 일도 있으며 태국에서 3일간 걸어서 산을 넘어오다 발톱이 다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새삶을 찾기 위해 탈북한 사람들이 현재 2만명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북한생활은 너무나 처절하고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같기도 하답니다. 힘든 탈북과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고 아픈사람들도 많이 발생하지요.

이렇듯 힘들게 탈출한 사람들을 매주 일요일 종교행사에서 만나 부처님말씀으로 순화시키는 일을 통일팀 포교사님들이 하고 있습니다.

헤어진 가족들의 그리움으로 가슴아파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손잡아주고 안아주고 들어주고 같이 울어주며 포교를 하고있습니다.

하나원내의 종교는 종교행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퇴소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하는 특수성이 있는 곳이며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새터민포교의 하나원 현장입니다.

종단 차원에서 새터민포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며 제3국에서 한국으로 오기 위하여 체류중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원내의 불교는 탈북자들에게는 우리나라 전체 불교로 비쳐지기 때문에 중요한 포교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탈북자들이 수료 후 전국으로 아파트를 받아가게 되는데 전국에 있는 각 사찰과 네트워크가 되어야 하는 게 시급한 현실입니다. 타종교에서는 너무나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우리 불교는 복지나 조직적인 부분이 많이 미흡한게 사실인것같습니다.

우리 불교에서도 타종교보다 훨씬 월등해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생김새가 다른 외국인들은 외국인이니까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탈북자들은 우리 동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데 오랜세월동안 사상과 체제가 다른 생활속에 살아온 사람들이므로 외국인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불자들이 어루만져주시고 보듬어주며 낯선곳에서 힘들어하는 탈북자들을 잘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얼마 전 총무원장스님께서 하나원이 생긴지 12년만에 처음으로 안성하나원을 방문해주심에 안성 하나원 불자교육생들과 포교사들은 더없는 기쁨에 가득 차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하나원내 최고의 종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부처님말씀을 전할것이며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계절에 포교사님들 행복하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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