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단 활동사례 5 - 사찰문화해설팀
조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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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팀 활동 사례 5
사찰문화해설팀 - 임금님의 효행
사찰문화해설1팀 대현 김 영 목
사찰문화해설 1팀은 10여 년 동안 용주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팀입니다. 그동안 여러 선배 포교사님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잘 이끌어 왔습니다. 인원 구성은 현재 1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요일은 2인1조로 일요일은 3인1조로 편성하여 개인적으로 월 1회씩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대한 해설지원을 월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용주사는 경기남부지역에 80여개의 말사를 두고 있는 제 2교구본사로서 효의 상징인 정조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서 효의 학습 체험 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조선왕조 제22대왕인 정조는 1776년 즉위하자마자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천명하고 사도세자의 추숭작업에 박차를 가하여 다음해인 1777년에 수은묘를 영우원으로 개명하고, 사당을새로 건립하여 그 이름을 경모궁이라 했으며, 사도세자를 장헌세자로 이름을 바꾸고,어머니 혜빈을 혜경궁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또한 1789년에는 경기도 양주군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의 묘인 영우원을 지금의 융릉의 위치로 옮기고 그 이름을 현륭원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현륭원 가까운 곳에 재실을 건립하여 그곳에 자신의 초상화를 현륭원 방향으로 걸어놓고 몸은궁궐에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아버지 곁에 있음을 나타내 보인 것입니다. 이것으로도 아버지에 대한 효가 부족했던지 그 다음해인 1790년 2월20일에서 그 해 9월 29일까지 약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용주사를 창건하고 사도세자의 능사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능을 수호하고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워진 능침사찰인 것입니다. 또한 그 해 2월에는 현륭원의 풍수지리학상 군사적 요충지인 오산 독성산성을 없애야 된다는 신하들의 찬반 논쟁이 있자 정조는 직접 나서서 말을 타고 독성산성에 올라가 산성을 둘러보고 1760년에 아버지가 이곳에 들렀을 때 당시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을 다 만나보고 무슨말씀을 하셨는지 일일이 물어보고 감회에 젖었다고 합니다. 정조는 내심 아버지 유적지 곁에 아버지의 묘를 쓴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기뻐하고 독성산성을 그대로 유지 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독성산성에 있던 보적사를 용주사 공사기간에 중창을 하여 이곳에서 전투하다가 죽은 이들의 넋을 위로해주는 사찰로 삼았다고 합니다.
정조는 틈만 나면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서 용주사에 들르곤 하였는데 재위하는 동안 모두 13차례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절 구석구석에는 정조의 효심에 관한 전각과 유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불교를 심하게 배척했던 당시에 임금이 직접 절을 창건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며 여기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도세자가 묻힌 융릉에는 지금도 정조의 효심에 관한 흥미로운 일화 하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정조가 융릉을 참배한 후 나무 그늘 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나뭇가지에 송충이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몸을 파르르 떨면서 송충이를 잡아들고 말했습니다. 네가 아무리 미물인 곤충이라지만 이리도 무엄할 수 있단 말인가? 비통하게 사신 것도 마음 아픈데 너까지 어찌 괴롭히느냐! 하면서 송충이를 깨물어 죽여 버렸다고 합니다,”그 후 이 융릉 주변에는 송충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후 용주사는 전국의 5규정소의 하나가 되어 승려의 생활을 감독하는 곳이 되었으며, 팔로도승원을 두어 전국의 사찰을 통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왕실사찰로서 조선시대를 큰 변화 없이 보내고 일제 강점기에는 31본산의 하나가 되어 인근의 여러 사찰과 암자를 거느렸으며, 지속적인 중창을 계속하여 지금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2교구본사가 되었습니다.
팀활동 현황표
인천경기지역단 사찰문화해설 1 팀 | |||||
팀장(법명) |
김영목(대현) |
총 무(법명) |
윤광숙(감로행) | ||
팀원명단 |
권중서,김영목,김영순,박상지,소옥자,심금자,심덕순,심명식,,양재흥,엄기준,윤광숙,윤영무,이종숙,전금란,정천수,조경희,허만해 | ||||
팀 활 동 | |||||
활동 장소 |
활 동 내 용 | ||||
용 주 사 |
용주사의 각종 전각,사찰사물,천왕문,외삼문,천보루,세존사리탑,효행박물관의 문화재등을 해설 | ||||
세 부 활 동 | |||||
포교장소 |
참여자 |
활동주기 |
활동내용 | ||
용 주 사 |
허만해 |
첫째 토요일 |
용주사 내의 각종 문화재 해설 및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대한 해설지원(월2회) | ||
권중서 정천수 |
둘째 토요일 | ||||
심명식 |
셋째 토요일 | ||||
윤영무 허만해 |
넷째 토요일 | ||||
소옥자 윤광숙 박상지 |
첫째 일요일 | ||||
김영순 이종숙 조경희 |
둘째 일요일 | ||||
양재흥 전금란 심덕순 |
셋째 일요일 | ||||
김영목 엄기준 심금자 |
넷째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