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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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제주직할팀 활동사례 3 - 사찰문화해설 2팀 약천사

구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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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제주직할팀 분야별 연수 자료에 실린 활동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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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팀 활동 사례 3

 

사찰문화해설 2팀 약천사

 

 

팀장 만덕화 이인자

 

 

제주 · 서귀포 사찰문화해설팀이 전무 했던 시절, 포교사가 되어 사찰문화해설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곳에서 사찰문화해설을 해보겠다며 뛰어든 게 어느덧 6년이 되었습었다.

 

신행활동과 수행을 열심히 하였으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만만하였는데 그것은 자만이었다.

 

할 수 없이 주지스님께 말씀드렸다. “저희 포교사가 되었는데, 사찰문화해설과를 선택하였습니다. 스님께서 도와주십시오.” 주지스님께서는 좋은 생각이라 하시면서 그때 부터 일주일에 두 시간씩 공부를 시작했다.

 

배우면서 잊어버리기를 반복하여 한 해가 지나서 “이젠 되겠구나.” 생각하고 실전에 도전하여 사람들 앞에만 서면 긴장 탓인지 머리로는 되는데 말이 되어 나오질 않고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기를 또 한해가 지났다.

 

그러다보니 후배 포교사들은 사찰문화팀으로 편성이 되고, 해가 거듭할수록 제주 · 서귀포 포교사도 많이 배출이 되고, 이젠 군포교. 염불포교. 교정교화포교. 사찰문화포교등 각 분야에서 60여명이 포교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선에서 부처님법을 홍포하고 있다.

 

이젠 사찰문화해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교재를 만들어 주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에는 A4용지 서너장 정도의 분량 이었는데, 사찰에 관한책이나 벽화에 대한책, 눈에 띄는 대로 자료를 모으다 보니 이젠 점점 교재의 무게가 잡혀가 수집된 자료로 파일로 된 책이라도 있어야 될 것 같아서 만드는 중이다.

 

약천사는 사찰문화의 보고(寶庫)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천사에서만 공부를 하면 전국 어느 사찰에 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지금은 발전하여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 작업을 하였더니, 이제 편입된 사찰문화해설 후배포교사들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팀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더욱더 정진하여 지금은 11명의 포교사들이 세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3~4명이 한 팀으로 약천사도량과 탑과 전각은 1조, 2조는 대적광전을 3조는 2층 3층 벽화를 맡고 있다. 우린 매주 일요일 오후2시가 되면 본인이 소속된 자료를 준비하여 서로 토론도 하고 공부도 하며 약천사를 찾는 관광객이나 템플스테이 참가자등에게 사찰문화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불교대학교 재학생 150여명이 철야정진법회가 있었는데 우리 팀은 두 팀으로 나뉘어서 오후18시와 다음날 새벽 05시에 대적광전과 2·3층 벽화 해설을 하였다.

 

서귀포불교대학 재학생들은 그 추운날씨에도 추위와 몰려 오는 잠을 1000배의 절로 용맹정진 하였고 포교사는 사찰문화해설을 한다는 자긍심으로 밤을 세웠다. 얼마나 환상적인 궁합인가,

 

부처님공부를 하지 않고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이 환희심, 나는 생각한다. 정말 포교사가 되길 잘했구나, 사찰문화해설포교사가 되기를 참 잘했구나, 라고....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우린 떠날 것이다. 사찰전문포교사가 해설을 하고 있는 수원용주사와 강화보문사로 그리하여 선배포교사님들께 한 수 더 배워 온다면 앞으로 제주관음사사찰문화해설팀제1팀, 그리고 서귀포 약천사 사찰문화해설제2팀의 활동하는 것을 들으려고 전국에서 의뢰가 아마도 올 것이라는 희망을 해본다. 아니 꼭 그때가 올 것이다

 

제주직할 사찰문화해설팀 파이팅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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