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종시 포교 전진기지 광제사 낙성법회
대한민국 행정 중심도시 세종시지역의 불교 거점 사찰인 광제사(廣濟寺)의 대웅보전 낙성법회가 불기2566(서기2022)년 8월 9일 오후 세종시 전월산 기슭의 건립부지에서 열렸으며,포교사단에서는 김영석 단장 등 집행부가 축하 손님으로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 1천년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미래 천년의 불교중흥을 도모하자는 1백만원력 결집불사를 기획하고 주도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백만송이 서원의 꽃으로 우리 사회의 절망과 고통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백만원력이 결집하여 부처님의 탄생성지 인도 부다가야의 분황사에 다시한번 이곳 세종시에 광제사를 장엄하게 되었다”고 천명했다.
“대한민국 행정 중심도시 세종시의 배산인 전월산은 유장한 금강와 미호강이 합류하는 호서의 길지다. 이곳에 ‘널리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을 새기는 광제사를 건립하는 소이연은 국운상승과 국민안락, 그리고 전통문화를 선양하는 전진도량으로 찬연한 위상을 새겨나가기 위함이다”고 말하고 “오늘 봉불식과 낙성법회에 함께한 사부대중 모두가 진심으로 부처님의 위계를 계승하여 광제사의 앞날과 함께함으로써 세종시의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광제사는 세종시에 들어설(예정) 국회의사당과 세종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월산 일대 약 1만6000㎡(약 4,840평) 부지에 들어섰으며, 본전인 대웅보전은 중층 목구조의 317.35㎡(약 96평) 규모로 들어섰다.법당 면적 96평에는 불교교리인 ‘12연기緣起 사상’과 불교수행자의 올바른 정진방편인 여덟가지 덕목인 ‘팔정도(八正道)정신이 융합되어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즉 12×8→96의 의미라는 것.
그밖에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열린 공간인 전통문화체험관은 5494.22㎡(1662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다목적실과 사찰음식체험장, 전통예술체험장, 전통문화홍보관, 명상체험실, 문화체험실, 어린이열람실 등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공간이 확보된다.
광제사의 본전인 ‘대웅보전大雄寶殿’ 친필 현판을 쓰신 종정 중봉당中峰堂 성파性坡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세종시에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성을 모아 창건한 광제사는 겁화에도 파괴되지 않는 정법당을 높이 세웠고, 세세생생 수행과 전법교화를 행하는 청정도량이 되리라”고 찬탄하며 다음의 법어를 내려주었다.
‘기다란 장대로 당간을 세워 청정도량 세우니
상서로운 기운 금당을 끼고 도누나.
불단에 향 피우고 예배한 뒤에
신심이 적멸하니 어찌 탐욕이 싹트리‘
이 자리에서는 광제사 대웅전 건립불사 유공자로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이 종정포상을, 정석 대륜건설 감사·이광복(목운) 도편수·임성안 가람불교조각원 대표· 김쌍동 동방예술원 대표가 총무원장 포상을 각각 받았다.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