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은 1월6일 안양 지장선원에서 지역단 전진대회 및 지역단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인천경기지역단의 1년 활동을 돌아보고 갑진년 새해 포교원력을 다졌던 이번 대회에는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스님, 지역단 지도법사 혜교스님, 지장선원 주지 혜경스님과 13대 백순심 지역단장, 12대 권태근 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포교원장 선업스님은 포교부장 남전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권태근 제12대 지역단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13대 단장에 취임한 백순심 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선업스님은 "포교가 수행이며 수행이 포교"라며 이에 포교사단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도법사인 혜교스님은 ”부처님 법을 대중에게 처음 설할 때 부족하고 두렵겠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 처음은 어설프고 힘들며 두렵지만 그래도 실수를 두려워 하지말라. 항상 힘내고 밝게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제12대 지역단장 권태근 포교사는 이임사에서 "그동안 성원해준 지역단 포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포교환경이 디지털 시대로 변화한 만큼 현재의 아날로그적인 포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백순심 단장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동참을 강조했다. 백 단장은 "12대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지역단 모든 포교사들과 함께 각종 사안을 협의하고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상식도 있었다. 포교사단 총재상은 황미정 포교사에게 돌아갔다. 안춘옥 포교사는 디지털불교대학장상을 받았다. 구소선 포교사는 북한이탈주민 법회를 통해 통일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