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차별 및 훼불 대처방식 확 바뀐다-공식 신고 창구 가동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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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차별 및 훼불 대처방식 확 바뀐다-공식 신고 창구 가동 시작
불교계를 차별하거나 편향된 시각의 플레이밍(Negative-Framing)을 획책하는 외부의 훼불 활동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종단의 공식창구인 <종교차별신고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약창 종평위/위원장 도심스님)는 7월19일 총무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교차별신고센터(http://buddh.kr)>’ 홈페이지를 개설, 활동을 시작했다..
종평위는 최근 사회적 잇슈가된 △국립합창단과 각 지자체 공립합창단의 특정종교 음악 편향 공연, △문화관광체육부의 크리스마스 캐롤송 홍보 캠페인, △경기도 광주시의 천진암 가톨릭 성지순례길 조성개발, △전남 신안군의 12사도길 예배당-제자상 건축 등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종교편향 사태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상시 모니터링 체계 마련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1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종평위 홈페이지에는 기존의 종교차별 사례와 차별금지 관련 자료 등이 일차적으로 올려져있으며, 주 1회 상근할 담당자는 정부정책이나 공공기관 또는 타종교계미디어, 중앙 및 지역 언론 등에 나타나는 종교편향이나 종교간 갈등 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공식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홈페이지는 간단한 회원가입 후 실명 또는 익명으로 종교차별이나 종교 편향 제보를 올릴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편향성 여부를 판단해 처리결과를 공개하며,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되면 그 내용을 공론화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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