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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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불교의 산실 대각사, 천수다라니 기도 명상법회

조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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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속 근대 한국불교의 산실 대각사(大覺寺), 사찰의 이름과도 같이  위없는 지혜의 깨달음을 얻고 포교와 전법의 원력을 다짐하며 시작된 서울지역단 "천수다라니 기도 명상법회"는 지난 2022년 8월 27일,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한 지역단 포교사 44명이 참석해서 시작한 이후 제 12회 기도 명상법회 날자인  2023년 3월 25일에도 20여명의 포교사가 참석해서 여법하게 진행됐다.  이날 법회는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하여 평전 하용수 총괄팀장, 혜월 권순석 포교사, 향적 임채명 포교사가 집전을 맡았고, 금산 김성호 총괄팀장은 점명 및 안내, 좌복배치 등 편안히 기도할 수 있도록 솔선해서 봉사하며 동참했다.

대각사에서 기도 수행하는 포교사들은 단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항상 편안하고 맑은 모습으로 법당에 들어와 점명을 한 뒤 조용히 좌복에 앉아 입정하고 고요히 내면의 마음 작용을 관찰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번잡함을 내려놓고 기도와 수행에 온전히 집중하는 모습들이 경건함을 더하게 했다.

오분향 칠정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지역단장 인사말, 삼귀의, 보례진언, 천수경 독송(대다라니 21독), 정근, 참회게 및 회향게, 명상(아나빠나 사띠/안반선), 회향말씀, 사홍서원으로 기도 법회를 회향할 때 까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 알아차림(사띠)하는 수행자 본래 모습에 신심과 환희심이 저절로 솟아났다. 천수다라니 21독을 하면서도 글자 한자 놓치지 않고 일사분란하게 독경하며 깊이 집중하고 몰입해서 이근원통(耳根圓通) 반문문성(反聞聞性)의 염불선(念佛禪)을 체득하고 있다. 천수다라니 기도는 입으로 독경하고 귀로 듣고 그 소리를 듣는 성품을 알아 소리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근본 성품인 진여불성의 자리로 마음이 다가가는 수승한 수행법이다.

명상 수행은 알아차림과(마음챙김, 사띠)과 집중의 대상이 호흡이다. 들고 나는 숨을 놓치지 않고 관조하며 알아차리고 머물러 지켜보는 일이다. 모든 수행의 근본이자 바탕인 호흡 명상(아나빠나 사띠, 안반선)은 부처님께서 직접 수행하고 위없는 깨달음을 이룬 최고의 수행법으로 16가지의 구체적이고도 쉬운 명상 메뉴얼이 있다. 누구나가 편안히 할 수 있는 수행법이다. 

기도와 수행은 습관처럼 생활화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성수 서정각 단장은 "도심 속 청정도량에서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좋은 여건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대각사 기도 명상법회에 많은 포교사들이 동참해서 수행과 포교, 포교와 수행의 원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서울지역단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단 포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도와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수행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기도 명상법회가 끝난 뒤 그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법회를 위한 준비와 안내를 맡아서 봉사한 평전 하용수 총괄팀장과 이날 처음 참석한 북부 총괄 군1팀 담송 이재원 포교사에게 느낀 소감과 발원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 영상에 담았다. 항상 초발심으로 돌아가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그 수행력을 바탕으로 포교 현장에 나서는 진정한 전법도사의 모습이 존경스럽고 포교사로서 긍지를 더하게 했다. 

- 취재 및 영상 촬영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BOBueQgz3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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