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봉축 연등회(2025년 4월 26일)
이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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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9(2025)년 4월 26일, 국가문화유산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가
연등회 보존 위원회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주최로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봉행됐다.
연등법회는 봉축연등법회와 연희누리, 행진으로 이어졌으며, 종각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펼쳐지며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한마당으로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4시 30분, 귀빈들의 입장과 함께 시작된 연등법회는 관불에 이어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능원정사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명종과 의례 후, 선명상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봉행사가 이어지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의 경전봉독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의 발원문,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의 기원문,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록경정사의 평화기원 메시지가 있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큰 산불로 화마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마음속 등불을 밝힐 때, 서로를 향한 배려, 따뜻한 시선, 그리고 행동하는 자비가
바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며 봉행사를 전했다.
각 단체들의 장엄등에 대한 시상식과 이어질 연등 행렬을 더욱 신명나게 할 각 단체의
어린이, 청소년등으로 구성된 연희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기대를 더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의 행진선언으로 행진이 시작되고 동대문 까지 순서대로
이동하여 흥인지문에서 종각을 지나 조계사 일원까지 장엄등을 앞세우고 양쪽에 늘어선
일반시민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행진을 진행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김영석(범일) 포교사단장과, 강민구(향조) 서울지역단장이
단상에 자리하였으며 포교사단 대표로 김영석 단장이 관불의식에 참여하였고, 서울지역단
소속 포교사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식장 안전, 교통통제 등의 봉사에 참여 했으며
동국대 일원과 흥인지문에서 종로에 이르는 도로 양쪽에 도열하여 인원통제 및 안전관련
봉사에 참여 했다.
전체 약 5만여 명의 불자가 참여하여 10만개의 등불을 밝힌 연등회는 포교사단 행렬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행렬 끝으로 일반 시민, 관광객들을 행렬에 유도하여 같이
행진하며 즐거운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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