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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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차 포교종책 연찬회, 전법의 관점에서 보는 불교 명상
- 조성미 / 2023-09-02 08:36
- [서울] 불기2567(2023)년 7월 19일 오후 1시 30분,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은 "전법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불교 명상"을 주제로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혜안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제81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교종책 연찬회는 불교명상의 개념과 의미를 살펴보고 사찰에서 시행하는 명상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통해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공동체를 위한 자비의 실천과 명상, 불교 명상의 활성화를 위한 종단의 불교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불교지도자 양성 방안과 함께 발제와 토론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수용 방안도 공유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 오늘 이 자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인 불교 명상에 관해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명상 중에서도 부처님이 깨달음을 위해 수행하신 불교 명상이 모든 명상의 끈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 불교는 명상이 자본에 의해 왜곡 변질되지 않도록 명상의 개념과 목적을 바르게 정립하고 명상이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할 책무가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 불교 명상의 기본 개념과 정신을 확인하고 명상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통해 대중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며, 생명 존중과 자비 실천을 위한 명상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향후 불교 명상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포교종책 연찬회는 김재성 능인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교수의 사회로 각각 3부로 나워 진행됐다. 제 1부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명상'에 관해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오용석 연구교수의 발제로 '불교 명상의 기본 개념과 정신'을 발표했다. 오용석 교수는 발제문에서 "일반적인 대중이 접하는 명상은 명상이 원래 갖고 있던 종교와 전통, 영적인 맥락을 제거하여 스트레스, 불안, 긴장 등의 문제 해결을 1차적 목표로 하는 힐링과 치유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명상의 치유 기제에 대한 이해와 객관적 접근 방법 없이 명상의 효과만을 과장하거나 특정 체험의 범주로만 환원시키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고 하면서 " 불교명상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실천을 통해 전승된 명상으로 불교 사상의 고유성과 전통이 있다. 있는 그대로 사물의 본성을 통찰하여 열반으로 이끄는 명상법으로 알아차림, 깨어있음, 주의, 관찰 등에 기초한 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명상과는 다르다. 불교 명상은 몸과 마음을 닦는 행위 뿐만 아니라 세상을 껴안는 깨어있는 삶의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불교 명상의 보편적 가치 아래 존재하는 한국 불교는 'K-명상'이라는 특수성 속에 'K-불교 명상' "이라고 제시했다. 토론을 맡은 안유숙 동국대 철학박사는 발제문을 토대로 계정혜 삼학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절 살림을 꾸려 가는 스님들과 가족 공동체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은 어떻게 자연스럽게 습기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인가, 일정기간 고요한 곳에 머물며 도반들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할텐데 이 부분을 어떻게 채워 갈 수 있는지를 질문했다. 2부에서는 사찰의 명상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통해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인 서광스님의 '우수 사례를 통해 바라본 사찰 명상 프로그램 제안'과 진주 용화사 주지 운성스님의 토론과 부산 미타선원장 하림스님의 '대념처경 기반의 명상 프로그램 운영사례'와 동국대 선학과 강사인 일중스님의 토론 발표가 있었다. 서광스님은 '인간정신 회복(RHS : Recovering the Humon Spirit)'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인간정신 회복(RHS) 명상 프로그램은 육도윤회 6개 범주의 핵심 감정과 사고 패턴을 이해함으로써 병리적인 인간행동을 이해하고 치유하는데 초점을 두고, 육도 윤회도를 통해 이해하고 통찰함으로써 삶의 생존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덜 압도되고 덜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과 타자의 행위와 자신의 내면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함으로써 인간 관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자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 줌으로써 삶과 존재 가치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깨달음을 얻어 일상의 여유와 자유를 얻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현재는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RHS 전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에 나선 진주 용화사 주지 운성스님은 RHS 명상 프로그램이 현대인이 당면하고 있는 고통의 현장을 육도 윤회하는 중생들의 '핵심감정'과 그 기저에 '병리적인 사고패턴'을 배대해 각각 적절한 명상치유법을 적용한 현장 맞춤형 통합수행 프로그램으로 시의적절한 제안이라고 했다. 행복선(禪) 명상센터, 미타선원장인 하림스님은 '대념처경 기반의 행복선(禪)명상 프로그램'을 운영사례로 소개했다. 행복선명상 프로그램은 12회기를 기본으로 하여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알아차림하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대념처경을 근간으로 호흡 명상, 걷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을 진행하며 숲 해설사, 요양보호사, 요가, 다도 등 각 분야에 행복선명상을 접목하고 있으며 명상지도사 양성과 함께 명상지도사 2급, 1급 민간자격을 부여하여 명상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또한 스님은 근본 경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 스님과 재가자의 협력 필요성, 불교 명상지도자 배출의 시급성과 함께 명상을 지도하는 스님들과 불자들을 종단의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를 제안했다. 토론자인 동국대 선학과 강사 일중스님은 발제자가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불교 명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는데 "기도나 의식 불교에서 불교 명상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의미인지, 마음챙김 명상이나 위빠사나 명상을 해야 한다는 것인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행복선 프로그램에서는 "고따마 붓다의 생애, 대념처경, 반야심경을 근본경전으로 삼는다고 했는데 어떤 대상에게 하는 것인가"고 질문했다. 3부에서는 황수경 동국대 명상심리학과 겸임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생명존중과 자비실천을 위한 명상"을 발표했다. 황수경 교수는 "우리 사회는 심각한 우울증과 소외 문제가 코로나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생명 경시의 가치관과 물질주의, 개인주의와 과도한 경쟁 등이 높은 스트레스와 자살율을 초래하고 있다. 학력주의, 능력주의 속에서 과도한 경쟁으로 적지 않은 학생들이 자기 존중감을 잃고 절망하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가 연결되어 이루어져야 하는 제도 교육에서 마음과 인성의 중요성은 거의 방치된 상태라 볼 수 있다. 불교 명상은 생명존중과 자비실천을 바탕으로 사회 공동체의 회복을 끌어내야 한다. 올바른 명상이 전파되려면 현장에서 불교 명상을 지도하고 실시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진다"고 했다. 토론자로 나선 고명석 조계종 미래본부 명상프로그램 개발 연구위원은 "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타자를 자아 중심적 생각으로 실체시 하는 고정관념의 해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제자는 '폭력, 자살, 운둔, 우울증의 바탕에는 관계의 단절이 도사리고 있다. 그 근저에는 폭력을 가하는 자 역시 스스로 존중받지 못한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누구나 존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생명존중과 자비실천을 위한 명상에는 나 자신을 비롯해 모든 존재가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내면의 본성에 대한 확신, 자신이 본래 붓다이며 본래 구김살 없는 청정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각성이 요긴하다고 생각한다. 생명존중과 자비명상에서는 자신의 밝은 본성을 체험하고 그 본성을 믿고 의지하는 체험활동이나 활동명상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했다. 포교부장 선업스님은 "불교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불교명상지도사 양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선업스님은 "불교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명상프로그램, 지도자, 시설을 비롯하여 K-명상 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명상 프로그램 전수조사와 책자 발간, 세계명상센터 시설 및 운영현황, 명상지도자 양성과 K-명상 대중화를 위한 위한 단계적 추진과제 제안" 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불교명상지도사 양성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불교명상지도사의 양성과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 불교게 내.외 전문가와 관심있는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논의된 사항들을 정리해서 종단의 종책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홍서원을 끝으로 제81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포교종책 연찬회는 불교계 내.외 전문가를 초청, 포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를 논의해서 조계종의 종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교종책 연찬회는 포교원장 범해스님과 포교부장 선업스님을 비롯해 불교계내.외 명상지도자와 교수, 관심있는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포교사단에서는 범일 김영석 단장, 적광 류재창 부단장과 이성학 사무처장 그리고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향조 강민구 감사, 철웅 임승학 부단장, 상영 이성주 부단장을 비롯한 서울지역단 총괄팀장, 팀장 및 포교사와 인천.경지 지역단, 경남 지역단 등 각 지역단 포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해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의 좌석을 가득 매워 불교명상에 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제 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의례및 설법 교육" 수료식
- 조성미 / 2023-09-02 08:33
-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지역단 포교사는 불기 2567(2023)년 7월9일 종로3가 대각사에서 '제 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 의례및 설법교육" 수료식 '을 진행했다. 1차 합격자 52명중 50명이 참석했으며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상영 이성주부단장, 일심지 장영모부단장, 삼매성 윤석봉부단장, 평전 하용수 북부총괄팀장, 인월심 황기자 사회복지1팀장, 심자재 강선숙 북부군1팀장이 참여했고 교육위원 운파 정건호포교사, 범운 황동욱포교사가 참여했으며, 사회에는 금산 김성호 서부총괄팀장, 집전에는 본자연 직할총괄팀장이 점명에는 수월 박자용 서부군1팀장, 원주 이정희 남부통일팀장이 수고했다. 제 8차 교육 '의례및 설법교육'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후 교육위원 범운 황동욱포교사의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의 귀절을 제1장에서 해제와 경의 목적으로 나뉘고, 제 2장에서는 기승전결로 도입부와 전개, 반야바라밀다의 수행의 공능, 반야바라밀다주로 나누어 깊고 자세히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공한 오온을 실체가 있는 것임으로 아는데서 번뇌가 일어나고, 오온의 공성을 알고 집착을 깨뜨림이 심경의 목적이라 했다. 만법귀일의 평등과 절대를 이야기 함에 있어서 만법(오온)이 하나(공)로 돌아 가면 그 하나는 다시 만법으로 돌아감을 설명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11시에는 두번째 시간으로 운파 정건호 교육위원의 '유마힐 소설경 방편품'을 가지고 사문이 아님에도 부처님께 찬탄 받고 제자들과 제석천 범천과 세상의 임금들의 존경을 받은 유마힐 장자를 예를 들어 한량없는 방편으로 중생을 요약하게 하였음을 말했다. 포교사로서의 설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1차합격자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포교사들에게도 마음에 새겨야 할 교육이었다. 1차 합격자 교육을 마치고 곧 이어 본자연 장희자 총괄팀장의 집전으로 반야심경을 봉독 후 수로식을 진행했다.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은 1차 합격자의 그동안 수고에 칭찬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교육위원과 교육팀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얼마간의 교육으로 능력과 지혜를 끌어 올리기란 쉽지않으나 스스로가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시작의 두려움과 설레임이 자연스러워져야 한다고 했다. 제 12대 서울지역단의 목표는 근본으로 돌아 가는 원만함을 말한다. 그 원만함은 본 마음의 진리이며 스스로가 수행하여 가야 한다. 포교활동은 마음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5년은 나를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하심하여 포교의 길이 가시밭길 일지라도 선배포교사를 따라 헤쳐 나가면 부처님께서 기회를 주실것이다.라고 하며 1차 합격자 여러분이 자리이타와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마음을 잊지않길 바란다. 하심하고 보리심 내어 자신부터 구하기를 바란다고 다시 강조했다. 최종평가를 잘 마치고 행복한 포교사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축하와 격려사를 가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을 대표 하는 서울지역단장으로써 포교사를 진심으로 아끼는 진심 어린 인사말이었다. 이어 표창장 수여와 수료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표창에는 무애심 박경란, 연행지 이미숙, 보문심 이명순 3명에게 수여했다. 수료증은 참석한 1차 합격자 50명이 수여했다. '제 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의례 및 설법교육" 수료식' 이 여법하고 여의원만하게 마쳤다. 1차 합격자의 8차 교육을 보면서 포교사가 되고자 발심 한 이들에게 열정과 성의를 다하는 교육위원, 교육팀장이야말로 진정한 포교사가 아닌가 한다. 1차 합격자 전원이 최종평가를 무난히 통과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구현하는 28기 포교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취재 : 행정기획포교팀 여진 이여진/ 행정기획포교팀 법련화 최명숙 / 행정기획포교팀 명주화 김순호
천수다라니기도명상 법회
- 조성미 / 2023-09-02 08:31
- [서울] 불기2567(2023)년 7월 8일(토)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종로3가 대각사 용성선원에서 14명의 서울지역단 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천수다라니기도명상법회를 봉행하였다. 이날 법회는 서정각 단장을 비롯하여 하용수 총괄팀장,권순석 포교사, 임채영 포교사의 집전으로 칠정례,단장 인사말, 천수경,정근(석가모니불,관세음보살)과 10분 명상,단장 회향 인사말에 이어 공지사항,사홍서원으로 마무리하고 단체 사진을(수석부단장 임승학 포교사참석) 촬영했다 단장 인사말은 "큰스님이 계실때와 안 계실때의 자세가 다르다. 항상 내 안에 선지식을 모시며 기도하고 참선 해야한다 선지식이 주인공이다. 포교사한테 더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천수다라니 기도,명상 법회는 소원성취 기도의 맛을 아는 분이 참석한다" 면서 단장 맺음말은 "일정한 목탁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기도하는 포교사가 계속 동참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니 스스로 신명이 나질 않았다. 대중을 몰아가는 목탁집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정담 최성규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 조성미 / 2023-09-02 08:29
- [서울] 불기2567(2023)년 7월 2일(토), 포교사단 설법전에서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가 있었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는 오전 10시 부터 12시 까지 3, 4조, 오후 1시 30분 부터 3시 30까지는 1, 2, 5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대상자 52명 가운데 44명이 참석하고 8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포교원력 3분 스피치는 임승학 수석부단장의 사회 및 진행과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인사말,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의 "포교원력 3분 스피치", 서정각 단장의 총평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정각 서울지역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 설법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과 감화를 주는 것이며, 명상은 몸의 이완과 마음의 평온을 이끌어내어 내면의 자비와 지혜를 밖으로 실천함에 그 목적이 있다. 포교사란 타이틀은 근사한거 같지만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가시밭길이 될지 비단길이 될지 그것은 여러분들 각자 하기에 달렸다. 가시밭길을 비단길로 만드는 것이 포교의 길이다. 우선 내 주위부터 비단길로 만드는 것이 화합의 길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길을 닦는 것은 친절과 예의와 칭찬을 많이 하고 어떤 경우에도 화를 내지 않아야 한다. 여러분들을 교육으로 바꾼다는 것은 오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자기 스스로가 바뀌겠다고 발심을 해야 한다. 우리는 다만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할 뿐이다. 사실 포교사와 포교사단의 품위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 설법은 첫 번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서 대상의 수준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 두 번째, 설득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설법 시간은 짧게 하고 지루하지 않아야 하며 설법을 교육이나 주입식으로 하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네 번째, 끝 말미에는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나는가를 알려주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궁극적으로 대상의 마음을 돌려 인식을 바르게 가지게 해서 자신을 바로 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먼저 나 자신부터 유연해져야 한다. 그것이 화합이다. 모두 다 잘해 놓고 화합하지 못했다면 성공한 포교라고 할 수 없다. 항상 '나는 지금 왜 여기 와 있는가'를 돌아보기 바란다.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다. 오늘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를 하는 이 시간, 긴장을 풀고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잘해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의 "포교원력 3분 스피치"가 진행됐다. 참석한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은 처음으로 단상에 서서 자신의 포교원력을 짧은 시간내에 설득력 있게 발표해야 하기때문에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는 " 1. 포교사의 자세(6바라밀) 2. 포교사 지원 이유(원력) 3. 비불자를 불자로 만드는 방법 4. 하루 중 언제가 행복한가? "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서정각 지역단장을 비롯한 지역단 임원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발표시간(3분 이내), 발표자세(태도, 음성, 표정 등)와 발표내용(충실도)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가 끝나자 서정각 단장은 총평을 통해 " 포교원력 3분 스피치를 하느라 수고 많았다. 모두가 하나같이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포교 원력을 나름대로 잘 발표했다. 하지만 '좀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못했다고 해서 내일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못한 분들이 다음에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고, 오늘 잘했던 분들이 포교사 활동을 중간에 그만 둘 수 도 있다. 여러분의 원력이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포교사가 되어 어느 팀에 가드라도 끝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하심하고, 화합하고, 친절을 베풀고, 칭찬하며 박수를 보내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나 스스로 포교를 잘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야 한다. 나 스스로 포교를 못하고서 누구를 포교할 수 있겠는가. 어디든지 가서 포교할동을 할 수 있다는 약속이 중요하다. 포교사 품수를 받게되면 1년 동안은 연습기간이라 생각하고 잘 참고 견뎌야 한다. 1년 동안 잘 해낼 수 있다면 그 후엔 어느 팀이든지 본인이 원하는 팀으로 보내드릴 수 있다. 여러분은 서울지역단의 든든한 기둥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중 최연소자인 박혜빈(연등수, 화계사 불교대학) 1차 합격자는 " 포교사가 된 어머니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젊은 나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면 훨씬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교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또래인 젊은 친구들과 청소년들에게 내가 배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포교사 지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1차 합격자 중 최고령자인 윤경자(진여정, 조계사) 1차 합격자는 "불법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조계사 불교 기본교육, 경전공부, 백송대학 불교대학 및 대학원, 선림원에서 공부했다. 여러 단체에서 신행 활동을 하면서 포교사들을 접하면서 나도 포교사들처럼 폭넓은 전법활동을 하고자 지원을 하게됐다. 포교사가 된다면 더욱 정진에 힘쓰고 솔선수범하는 포교사가 되겠다. 희망하는 포교분야는 염불포교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서울지역단 임원은 서정각 단장, 강민구 감사, 임승학 수석 부단장, 이성주 부단장, 장영보 부단장과 장희자, 윤석봉, 김성호, 이을선, 하용수 총괄팀장 그리고 이정희, 김순복, 강선숙 교육팀장이 참석해서 포교원력 3분스피치에 대한 평가를 했다. 또한 김성호 총괄팀장과 이정희 팀장은 점명 및 안내를 맡아 수고해 주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sCmM-pv7zGs(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영상)
6.25전쟁 정전70주년, 제23회 《호국영령 위령대재》
- 조성미 / 2023-09-02 08:25
- [서울]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정전70주년 《제23회 호국영령 위령대재》 ■일시 : 불기2567년(2023) 6월11일(일) 오전10시~12시 ■장소 :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주관 : 군종특별교구, 국군불교총신도회 ■후원 : 안국선원,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국군불교신도회 후원회 등 안내문에서, [호국영령 위령대재]는 고대 삼국을 통일한 화랑도부터, 고려시대 몽고와 거란군의 침입을 물리친 항마군과,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활약한 의승군 활동에 이르기까지 호국불교는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나라가 위난에 처할 때마다 구국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호국불교의 전통 계승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국군불교총신도회는 창군이후 현재까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특히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사.전몰한 국군과 유엔 참전국 장병, 군 복무 중 순직한 장병을 추모하는 위령대재를 봉행해오고 있습니다. 위령대재를 통해 호국영령을 진혼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국운융창과 군의 무운장구 및 안전을 기원하며, 장병 허국의지를 고양함으로서 안보결의를 다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천도의식]은 한국불교전통의례 전승원 범패승(학장 정오스님)에 의해 영가청혼 - 이운 - 신중작법 - 상단권공 - 시식 순서로 의식을 올립니다. 영가청혼은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앞에서 한 후, 이운은 호위장성과 범패승 취타대 등 장정들에 이운차로 이운하여 호국영령을 위안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주요 내빈께서 헌다 및 헌화, 극락무 등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과 호국영령 추모법회를 봉행합니다. [행사 식순] 1부 : 10시에 시작한 천도의식은 전통의례전승원 및 서울시 무형문화재(43호) 경제어산 회원이 60분간 봉행했다. 내외빈의 헌다와 헌화 후 마하무용단의 극락무가 시연되었다. 2부 : 이어서 추모법회가 60분간 진행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조총 / 묵념 - 삼귀의례 - 한글반야심경 - 인사말(국군불교총신도회장 이상철장군) - 봉행사(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 - 추모사1(중앙신도회장 주윤식) - 추모사2(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이원욱) - 법어(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 헌화 / 정근 - 발원문(군불총 공군 부회장 박찬근장군) - 추모가 연합합창단(조계사,국방부 원광사) - 사홍서원 3부 : 식후행사로, 기념촬영과 점심공양 등 30여분 소요되었다. 서울지역단 포교사들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호국영령 위령대재에 참석했다. 포교사단 본단의 등혜(배동학)수석부단장과 적광(류재창)부단장이 자리했고, 서울지역단의 성수(서정각)단장과 임원등 100여명의 포교사들이 참석했다. 인천경기지역단의 원경(권태근)단장과 몇 포교사들도 참석했다. 점명과 봉사하는 포교사들과 참석한 모든 포교사는 하복(단복)을 입고, 2시간의 위령대재에 자리를 지키며 호국영령들을 추도했다. 조계사를 비롯한 봉은사, 안국선원, 원광사, 선봉사, 통해사, 군법당 등 여러 사찰이 동참했다. 내외빈의 헌화 후 사회자의 멘트로 포교사들도 단상에 올라 호국영령께 헌화를 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제23회 위령대재를 모두 마쳤다. 주최측이 준비한 주먹밥도시락으로 점심공양했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린다. 나무아미타불 취재: 행정기획홍보팀 정의성 이계경
제28회 포교사고시 1차합격자 집전의식 및 의례교육
- 조성미 / 2023-09-02 08:23
- [서울] 제28회 포교사고시 1차합격자 집전의식 및 의례교육 불기 2567(2023)년 6월 10일(토) 10시부터 13시까지 종로3가에 위치한 대각사 용성선원에서 제28기 1차 합격자 55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자연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곧 이어 집전의식 및 의례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법회의식의 순서와 집전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로 이루어졌고 상영 이성주 부단장이 교육지도를 하고, 본자연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이 시범을 보여가며 수업을 진행했다. 법회의식 교육에 들어가기 전, 지난 시간에 교육받은 굴림목탁, 내림목탁, 저두배, 3배, 삼귀의, 송주목탁 등 목탁 치는 법을 복습했다. 법회는 대중을 향한 법회의 원활할 진행을 위한 사회자와 설법자(법사)가 있어야 한다. 법회를 시작하기 전에 천수경으로 결계하고, 칠정례로 예경한 후에, 명종5타 - 삼귀의 -찬불가 - 한글반야심경 독송 - 청법가 - 3배(1배 혹은 저두배) - 입정 - 설법 – 정근 –수경가 –발원문 – 공지사항 – 사홍서원 등 법회의식의 순서와 집전 방법 전반적인 교육을 했다. 명종 5타는 사찰의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홍서원 후에 산회가로 법회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1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설법 실전 시간을 가졌다. 한 명씩 앞으로 나와 포교사가 되고자 한 계기, 재적 사찰에서의 신행생활 등 각자마다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교육을 마치기 전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은 "열심히 교육을 받는 제28기 1차 합격자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격려하였다. 대각사 용성선원에서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3시간의 불교의례교육은 1차합격자들이 포교사로서 자격을 갖추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불교 의례교육을 위해 평전 하용수 북부총괄팀장과 심자재 강선숙 북부총괄군1팀 팀장도 참석해서 교육생들을 위한 점명과 안내, 교육 지도를 도왔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법련화 최명숙
서울지역단 직할총괄팀 사찰순례 - 진천 보탑사, 안성 칠장사
- 조성미 / 2023-09-02 08:22
- [서울] 불기 2567(2023)년 6월 6일, 서울지역단 직할총괄팀(팀장, 본자연 장희자)은 직할총괄팀 포교사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진천 보탑사와 안성 칠장사를 순례했다. 이날 직할총괄팀 사찰 순례단은 장희자 총괄팀장을 비롯해 사회복지포교 1팀 14명(팀장 인월심 황기자), 경찰포교팀 10명(팀장 중봉 임봉춘), 염불포교팀 8명(팀장 명광월 권정숙), 행정기획홍보팀 5명(팀장 보길 조성미), 불교문화해설팀 2명(팀장 성도원 이진옥) 등 총 39명의 포교사들이 참석했다.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 포교사들이 조계사 앞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탑승한 후 명찰과 김밥, 생수, 간식 등을 나누어 받았다. 아침 7시 20분, 버스가 출발해서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이르자 황기자 사회복지포교 1팀장의 사회와 권정숙 염불포교 팀장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이어 장희자 총괄팀장의 구체적인 순례 일정 소개와 함께 인사말을 통해 "직할총괄 포교사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계획한 이번 사찰 순례에 많은 포교사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많은 보시를 해 준 포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직할총괄팀 포교사들은 서울지역단 행사는 물론 포교사단, 종단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의 참석과 봉사 요청이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하고 솔선수범 함으로써 서울지역단의 원만한 운영과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항상 협조를 아끼지 않은 각 팀장과 포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직할총괄팀이 이번 사찰 순례를 계기로 더욱 단합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스가 진천 보탑사에 도착하자 순례단은 천왕문 앞에 모여 단체 사진과 각 팀별 사진을 촬영한 뒤 자유롭게 전각을 참배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 보탑사 지장전에서 진행된 사시예불에 참석해서 예불을 드리고 주지 능현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스님 법문이 끝난 뒤 공양간으로 자리를 옮겨 준비해간 맛난 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했다. 점심 공양을 마친 후 아름다운 도량을 돌아보며 자유시간을 가진 후 오후 1시 30분, 미륵전에서 질서 정연하게 앉아 금강경 독송을 했다. 미륵전을 찾은 불자들이 금강경 독송을 하고 있는 포교사들을 향해 조용히 합장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울림되어 다가왔다. 금강경 독송이 끝나자 장희자 총괄팀장은 참석한 팀장들을 소개하고 그 동안 팀을 잘 이끌어준데 대한 감사와 함께 선물을 수여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보시를 해 준 포교사들을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탑사는 삼국시대 목탑 건축의 전통을 잇는 웅장한 삼층 목탑으로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 스님인 지광, 묘순, 능현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보탑사 본전인 삼층 목탑은 황룡사 구층 목탑이래 1,300년 만에 사람이 오를 수 있게 지어진 목탑으로 겉 모습은 탑이지만 내부는 각 층마다 법당인 다층집이다. 보탑사 3층 목탑은 백팔번뇌의 의미를 담아 높이 108척, 즉 32.7m 규모로 지어졌고 상륜부까지 포함하면 전체 높이는 42.7m에 이른다. 전통 깃법대로 금속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목재를 짜맞추어 지었다. 보탑사 목탑 1층은 사방불전이다. 심초석에서 솟은 심주 안에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고 그 둘레를 999개의 조그만 백자 탑으로 장엄했으며 동서남북에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석가여래, 비로자나불과 각각의 협시보살들을 모셨다. 1층 사방의 약사불전, 극락보전, 대웅보전, 적광보전 편액은 각 부처님을 모신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 2층은 대장전으로 한가운데 자리잡은 윤장대에 팔만대장경을 안치했으며 그 사방에 법화경 17만자를 화강석에 새겨 봉안할 예정이며, 사방의 구장전, 수다라전, 법보전, 보장전 편액은 경전을 모시고 있음을 알려주고 3층은 미륵삼존을 모신 미륵전으로 사방에 걸린 용화보전, 대자보전, 미륵보전, 도솔타전 편액은 이곳이 미륵전임을 알려주고 있다. 상륜부에는 순금 80냥으로 연꽃 모양의 봉안함을 만들어 열여섯 가지 보석류로 된 염주와 사적기, 법화경, 능엄시주경 등을 봉안했다. 이 봉안 물품들은 불기 3000년(2456)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탑사 순례를 마치고 안성 칠장사에 도착한 직할총괄팀 포교사들은 전각과 도량을 찾아 참배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포교사들이 칠장사를 찾아주어 반갑다. 이곳 칠장사에 17년째 머물면서 사회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강스님은 포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게 있다며 "전법을 하는 과정에서 먼저 알음알이를 내려 놓아야 한다"며 아상과 분별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칠현산(칠장산) 천년고찰 칠장사는 고려 때 혜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제도하고 이들이 일심 정진해 도를 깨달아 칠현산이 되고 칠장사가 되었는데 한 때 칠현사(七賢寺)로 불렀다. 칠장사에는 귀중한 불교 유물들이 많다. 대웅전(보물제 2036호)과 혜소국사비(보물 제488호), 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83호),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보물 제 1627호), 칠장사 오불회괘불탱(국보 제296호) 등과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대웅전 목조 석가삼존불 좌상 및 영산회상도, 칠장사 소조사천왕상, 삼층석탑, 범종, 당간 향토 유적으로 부도꾼(14기), 칠장사 사적비 등이 있고 혜소국사와 일곱 도적, 궁예 어릴 적 활 쏘는 모습을 그린 명부전 후면 벽화 등이 눈길을 끈다. 직할총괄팀 사찰 순례단은 칠장사 순례를 마치고 탑승한 버스 안에서 사홍서원을 하며 사찰 순례 일정을 마무리하고 의왕시 '옛날보리밥' 식당에서 사회복지포교 1팀 황기자 팀장이 보시한 저녁공양을 하면서 이번 순례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이번 직할총괄팀 사찰 순례는 총괄팀의 친목과 단합은 물론 맑은 도량을 찾아 수행과 포교, 부처님 법 전하는 포교사로서 사유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수행을 점검하며 포교 방향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TtW2Vn9iE0o
불기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 조성미 / 2023-09-02 08:20
- [서울]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대한불교조계종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스님)는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5월27일 토요일 오전10시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봉행과 동시 전국사찰에서도 일제히 봉행했다. 법요식은, 사회 진명스님, 집전 혜등스님이 진행 식순은, 도량결계, 육법공양, 명고, 명종, 증명법사 등단.(총무원장. 원로회의 의장)개회, 삼귀의례, 우리말반야심경, 관불, 마정수기, 찬불가, 헌등, 헌향, 헌과, 헌다, 헌미, 헌화,축원, 불자대상 시상, 봉축사, 축사, 청법가, 입정, 법어, 발원문, 봉축가, 헌화, 사홍서원,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비롯, 원로의장 자광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윤석열 대통령.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정관계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화체욱부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정미 정의당대표, 박광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각국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영석 포교사단장, 윤재웅 동국대총장, 이기흥 불교리더스 포럼 대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등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축원 우주에 두루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만유에 평등하사 일체중생과 함께하시는 부처님! 대자비를 베푸시고 밝은 지혜 드리워 주시옵소서! 오늘 사바세계 대한민국의 중심도량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연등 밝혀 축원 하옵니다. 저희들의 모든 공덕, 온 법계에 회향하오니 이 나라를 어여삐 여기시고 보호해주시며 축원하여 주시옵고, 부처님의 거룩한 서원과 위신력으로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구제하시어, 저희들이 자비와 평화의 고향으로 돌아가 참 진리에 귀의하게 하소서. 지극정성 일심으로 축원하옵나니 부처님의 대자대비 광명과 팔만사천의 거룩한 가르침, 보배로운 승가의 청정함으로 중생들에게 드리워진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소서. 오늘 법요식 동참 대중은 부처님 법을 만난 다겁생래 인연으로 나와 이웃 일체 중생이 내 목숨처럼 존귀함을 깨달아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이루게 하여지이다. 일심으로 축원하옵나니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부처님 세계에 머물면서 부처님의 지혜 광명으로 모든 고통 소멸하여 세세생생 날 적마다 깨달음을 성취하고 보살도를 행여서 부처님의 지혜가 이 땅에 충만하게 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자대상 수상자 (사)자비신행회 이원욱 불자(법명: 중달)국회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신행활동을 돕고 신심을 고취시키는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불교 관련 각종 규제법령의 제. 개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종단의 오랜 현안인 문화재 관람료 문재 해결에 많은 역할을 수행한 공덕이 있다. 정각회는 올해로 출범40주년이 됐다. (사)자비신행회는 1999년 창립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아동. 청소년. 어르신. 소외계층 및 국제구호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2021년 광주광역시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 단체로 선정되었다. 이원종 불자(법명: 현각)는 배우로서 ‘달마야 놀자’ 영화 촬영을 위해 6개월간 행자 생활을 하고 매일 108배 수행을 하는 것은 물론 2018년부터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불교를 널리 알리고자 연극제작과 불교 다큐멘터리 제작을 목표로 삼는 등 불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홍성흔 불자(법명: 향천)전 프로야구선수. 방송인, 대학 야구선수 시절부터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108배를 한 바 있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자만심을 경계하기 위해 3천배를 3번이나 하는 등, 하심의 자세를 갗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부상으로 108배를 못 하게 될 시에는 참선과 명상으로 마음을 수련하는 등 불자로서 모범이 되는 신행활동을 해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부처님께서 오신날”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특별하고 감격스럽다.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머 서로를 마주보는 온전한 부처님오신날을 3년 만에 맞이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을까 상대방을 배려했던 따뜻한 마음, 최악의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희생정신,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며, 아기부차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이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은 인연과 인과에서 비롯된다". “욕심은 마음의 전쟁을 불러오고 내려놓음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 온다” “내 안의 존엄함을 깨닫고 청정하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때 진정한 행복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 이 길을 걸어갈 때 스스로가 주인공이며 부처로 살아가는 길이 될 것이며 온 국민의 마음이 평화로워질 것이다” 또한 스님은, “모든 차별과 혐오,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이 사라지기를, 자유와 평화 조화와 질서, 지혜와 정토 세상이 속히 성취되기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온 한국불교는 우리 국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섰다. 호국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불교계의 구호활동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고 했다. 이어 최근 불교계가 문화재관람료를 폐지하고 사찰을 무료 개방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정부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존중과 약자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정부는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가 대독한 봉축법어에서 “자성을 통해 무생의 면목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과 안락을 얻을 것이요, 탐욕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타적 덕성을 깨달은 분은 함께 아파하고 치유하는 보살의 대기대용을 얻을 것”이며, “부처님은 깨달음을 열어서 중생이 지닌 어둠을 걷어내고 본래면목을 깨닫게 하는 지혜의 논밭을 일구어 중생이 쏟아낸 노여움과 아픔을 반야의 품으로 안아서 따뜻한 자비로 바꾸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님은, “이 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 없이 구제되지 않는다”며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은 좌절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만해진 사람들에게는 회심의 눈을 뜨고 자기를 낮추게 하는 하심의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동참한 사부대중들은, 각자 마음속 서원을 빌며 앞으로 불자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불교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무애행을 실천하는 진정한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이날 법요식에 김영석 포교사단장,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류재창 포교사단부단장이 동참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원만 회향했다. 취재: 행정기획홍보팀 수연성 송수옥
제28회 포교사 1차합격자 의례 및 설법교육(3회차)
- 조성미 / 2023-09-02 08:18
- [서울] 2023년 5월 22일(월) 저녁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종로3가에 위치한 대각회 총본산 대각사 1층 용성선원에서, 제28기 1차합격자 55명 중 24명이 출석해서, 8회 수업 중 3회차 수업이 진행됐다. 의례 즉 집전의식 교육은 상영(이성주)부단장이 교육지도하고, 본자연(장희자)직할총괄팀장이 시범을 보이며 한사람씩 점검해 주었다. 금산(김성호)서부총괄팀장은 점명봉사했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이다. 법회는 대중을 향한 사회자와 집전과 설법자(법사)가 필요하다. 법회 시작전에 천수경으로 결계하고, 칠정례로 예경한 후, 명종5타(선택사항)로 시작 - 삼귀의 - 찬불가 - 한글반야심경 독송 - 청법가 - 3배(1배 혹은 저두배) - 입정(죽비세번) - 설법까지 수업했다. 법회의식 수업 전에 굴림목탁, 내림목탁, 저두배, 3배, 삼귀의, 송주목탁을 복습했다. 내림목탁은 마치 탁구공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을 때의 소리와 같도록 자연스럽게 치고, 탁구공의 시범을 보여 주었다. 굴림목탁과 내림목탁은 한사람씩 돌아가며 집전하고 보정해 주었다. 휴식시간 후 설법은 실전으로 한 명씩 앞으로 나가 발표했다. 일본어를 전공한 직장 청년이 첫번째 설법을 잘했으며, 그 옆 사람이 계속 이어졌다. 22명이 발표하고 시간이 늦어져 2명은 다음 시간으로 미뤘다. 퇴근 후 대각사 용성선원에서 3시간의 알찬 의례교육은 1차합격자에게 소중한 수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지역단 '달고나 명상 게임'ㅡ2023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 조성미 / 2023-09-02 08:17
- [서울] ㅡ 탐ㆍ진ㆍ치 삼독을 깨고 성불의 길로 불기 2567(2023)년 5월21일 (낮 12시~18시) 조계사 일주문앞 일대에서 개최 된 2023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지역단(단장 성수 서정각)은 '달고나 명상 게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달고나 게임은 삼독방에 들어가서 마음의 거울을 보며 자신의 내면의 탐ㆍ진ㆍ치 삼독심 중에 '나는 무엇을 떨쳐버려야 행복할 수 있을지' 살펴 본다. 포교사단역에서 탐진치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받아 탐심은 닭, 진심은 뱀, 치심은 돼지 모양의 달고나를 받아 깬다. 성공하게 되면 계정혜역 기차표를 다시 받고 계ㅡ코끼리, 정ㅡ연꽃, 혜ㅡ사자의 달고나를 받는다. 다시 성공하면 성불역에서 부처님 모습의 달고나를 받게 된다. 단순히 달고나를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지역단의 '달고나 게임' 기획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 행사에는 사회복지 1팀(팀장 인월심 황기자)의 헌신적인 봉사가 돋보였다. 수 천명에 이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한번도 찡그리지 않고 웃음으로 대하는 모습이 감동스러웠다. 외국인들과 아이들에게 대단한 인기였으며, 성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려 참가했다. 달고나를 만들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 옆에서 계속 설탕을 녹여 만든 법성화 최숙희포교사, 정묵 안숙남포교사, 보현행 이추월포교사, 모양을 찍어 내는 작업에 혜덕 박창규포교사, 도림 김정일포교사, 삼독방 설명에 견성화 유현주 포교사, 길상득 김지영포교사, 참가자들에게 방법을 설명하고 도움을 준 인월심 황기자포교사, 공덕화 이종례포교사, 대선혜 염복선포교사, 수순행 문영희포교사, 외국인 통역을 맡아 준 무량덕 이지윤(견성화 유현주포교사의 딸), 누구 하나도 소홀히 하는 사람없이 단결 된 포교사의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오전 7시부터 용달차로 집기를 운반 한 혜덕 박창규 포교사, 전기 설치등 준비과정 도운 무야 김상복 포교사, 현수막과 포교사 모집 포스터, 엑스배너까지 적절한 배치와 하루종일 긴 시간 쉴 틈없이 바쁜 중에도 포교사의 마음을 잃치 않는 모습 또한 귀감이 되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커피 드시면서 하라고 노고를 치하했으며, 성수 서정각 서울 지역단장이 함께했다. 대각사에서 포교사 신입기 교육을 마치고 바로 온 서울지역단 부단장(상영 이성주), 직할총괄팀장(본자연 장희자), 간식을 준비해 오신 남부 군2팀 수담 윤헌포교사, 민추본 부스에 참여하면서도 틈틈이 들리고 마무리를 도와주신 운문 정재호포교사, 홍보팀장 보길 조성미포교사, 음료를 준비해 온 원만성 김용희 포교사 등 서로 응원하고 참여하는 따뜻한 정을 보았다. 사회복지 1팀은 점심도 거르고 수담포교사가 준비한 빵으로 허기를 면하고도 행사 종료시간(오후 6시)이 넘어 집행부에서 텐트를 걷는 중에도, 참여하고자 오래 기다린 대중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 연등회 ' 전통문화마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단장 성수 서정각)이 진행 한 '달고나 명상게임'은 불법수호에 앞장서는 포교사 임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행사였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여진 이여진
2023 연등회, 연등행렬 전법 포교사
- 조성미 / 2023-09-02 08:12
- [서울] 023 연등회 어울림 마당과 연등법회를 마치고 이어진 연등행렬은 장관이었다. 포교사단과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기수를 선두로 양 손에 연등을 들고 걷는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과 그 뒤를 이어 상영 이성주 부단장과 서울지역단 포교사들이 석가모니불 정근과 함께 목탁을 치며 걷는 질서 정연한 행렬이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그 뒤를 이어 길고 긴 연등행렬의 맨 끝부분에서 꽹과리와 징, 장구, 북 등을 치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하는 축제의 한 마당을 아름답고 멋지게 장식한 서울지역단 풍물동아리의 공연은 연도를 가득메운 서울시민은 물론 수많은 외국인들까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했다. 지구촌이 하나되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연등행렬은 그야말로 감동이고 환희심 가득했다. 포교사단(서울지역단)은 동국대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종각까지 정근과 목탁, 풍물동아리 공연이 한데 어우려저 신바람 나는 행진을 이어갔다. 저녁 9시경, 종각 앞에 도착하자 한 곳에 모여 반야심경과 서정각 단장의 회향말씀을 듣고서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fK39S0deXDE (연등회 영상)
불기256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 조성미 / 2023-09-02 08:08
- [서울]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시민의 문화 축제로 반전 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위원장 진우스님)는 불기2567(2023)년 5월2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를 동국대학교 대 운동장에서 봉행했다. 연등회는 연화누리에서 진행한 율동 발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율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참석한 사부대중들과 신명나는 율동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 연등법회가 시작되고 관불, 여는 말씀, 명종,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행사, 경전봉독, 발원문, 평화기원 메시지, 행렬 등 시상식, 행진선언 순으로 진행 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사부대중이 축제의 장에 함께 모였다.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더 많은 대중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의 시간 이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고 세상의 평화를 지켜가기 위한 우리의 연등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이다. 지금 이 세상은 물질의 편리함에 인류의 정신이 구속되어 이기적인 탐욕 추구가 정당화 되고 있다. 무한 경쟁을 방종한 결과 공업중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상실되고 뭇 생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는 부처님 탄생게 속에 모든 가르침이 녹아 있다. 온 생명 모두가 존귀하니 고통 속에 있는 중생 모두를 평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혁신적인 평등의 선언이며 일체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평화의 선언 이다. 한국불교는 1,700년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선대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선, 명상 보급에 앞장서겠다. 우리 사부대중 역시 마음의 평화의 밭을 일구어 매일 매일을 오늘과 같은 축제의 날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를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며 만나는 인연마다 부처님 법 전하는 날마다 좋은날 만들어 가자고 설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의 경전봉독, 총지종 총리원장 발원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의 기원문, 진각종 통리원장 평화기원 메시지 낭독이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의 행진선언으로 연등법회를 회향하고 연등 행렬이 시작 됐다.. 동국대를 나온 행렬은 각 사찰에서 그동안 만든 형형색색 다양하고 아름다운 행렬 등에 불을 밝히고, 흥인지문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유문화가 깃든 장엄등과 함께 연등 물결과 행렬로 도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거리응원을 나온 시민들은 아름다운 연희복과 사물패들이 지나갈 때 감동과 환희를 함께 느끼며, 시민의 문화축제로 부처님오신날을 축복했다. 밤 9시30분부터 종각4거리에서 나라와 이념을 떠난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은, 지혜의 등불로 밝힌 세상에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서로서로 어께 춤을 추며 어울림 한바탕으로 연등회를 원만 회향했다. 이날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경기인천 포교사들은 오전11부터 동국대 안내와 질서유지, 종로3가 거리질서와 사부대중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행렬 맨 마지막에 참가하며 포교사로서 의무를 수행했다. 이날 서울지역단 350여명, 경기인천 170명, 1차 합격자 41명이 참석 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수연성 송수옥
28기 포교사 1차 예비합격자를 위한 설법교육
- 조성미 / 2023-09-02 08:05
- [서울] 불기 2567(2023)년 5월 7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을 봉행했다. 운파 정건호 교육위원의 포교스피치 교육으로 진행했다. 운파 정건호 교육위원은 포교를 할 때 엔돌핀 설법을 강조하며 설법은 즐겁고 웃음이 나오는 주제로 불교를 전해야 한다며 삼귀의 노래만 부르지 말고 불교의 위대한 점 10가지, 부처님의 위대한 점 10가지, 부처님 가르침의 위대한 점 10가지, 스님의 위대한 점 10가지를 레포트로 작성하라고 지도했다. 이 40가지를 적을 수 있으면 어디서나 설법을 할 수 있다며 불교에 대한 자신의 정확한 정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로비에서 단장님과 임원진들의 교육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1차 합격자에 대한 기본적인 인격에 대한 검증 및 지도방법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1시간의 포교설법을 위한 스피치 교육으로 2부를 마쳤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보길 조성미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 입재식
- 조성미 / 2023-09-02 08:02
- [서울] 불기 2567(2023)년 5월 7일 오전 10시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 입재식을 봉행했다. 서울지역단 철웅 임승학수석부단장이 사회를 보고 본자연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이 집전을 맡았다. 삼귀의와 칠정례로 입재식을 열었다.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은 인사말로 1차 예비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들 많으셨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큰 결심들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장 성수 서정각입니다. 오늘 입재식에 와보니 10수여 년 전 두근두근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여러분들께 안정감 있는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단기간 교육으로 바꾸려 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스스로 바뀌기 위하여 노력해야만 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아저씨 아줌마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그래서 올해는 교육을 더욱 철저하고 강하게 시킬 예정이며, 우리 서울지역단 총괄팀장님들과 교육팀장님들이 저의 눈과 귀가 될 것입니다. 설법 교육 또한 올해는 포교사단에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최종 『면접 및 인성평가』 때 반야심경 및 오온 18계에 대한 질문으로 평가를 하라는 것이며, 또한 아무리 평가점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인성이 부족한 분들은 지도법사스님과 지역단장의 추천서를 써주지 말라는 것으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저는 유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원칙을 중시합니다. 설법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고, 의식 집전 능력은 전체 대중들을 이끌어 나가는 통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회 의례에 있어 설법과 의례는 둘이지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3개월간의 교육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포교를 하기 위해 마음을 내셨습니까? 아니면 수행을 하기 위해 마음을 내셨습니까? 포교를 한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여러분들에겐 큰 희망이 펼쳐질 것입니다. 포교란 첫째도 수행 둘째도 수행 셋째도 수행입니다. 내 마음과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모두 수행 부족입니다. 포교가 곧 수행이고, 수행이 포교라고 하듯이 인욕 속에 진성이 있고 인욕 해야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앞으로 교육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앉으면 좌선 서면 입선 걸으면 행선 누우면 와선 먹을 땐 감사의선 말할 땐 배려선 교육받을 땐 질서선 이렇게 모두가 부처님의 마음으로 바탕이 되는 것이 포교입니다. 매화꽃이 눈보라를 견뎌 만개하고 보살은 인욕을 성취해야만 보살이 됩니다. 포교사란 종재기를 대접으로 키우는 것이며, 자갈길을 비단길로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라고 저는 27기 포교사님들께도 말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를 닦지 못하면 우리가 누구를 닦아줄 수 있겠습니까? 과거도 지금이고 미래도 지금이며 현재도 지금 오직 지금 밖에 없습니다. 지금에 집중하여 스스로에게 감탄할 수 있는 교육을 수료하시고, 원만성취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교국장 문종스님은 미국포교의 15년의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포교의 주요한 핵심사항을 설법해주셨다. "코로나로 한국에 오게 되어 포교국장을 맡았습니다. 여전한 코로나로 갑작스런 소식을 듣기도 합니다. 건강에 유념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길 바랍니다. 미국포교는 힘들고 배고프다는 사실이 이제 알만한 스님들은 다 아는 실정이라 맡을 사람이 적기도 하지만 한인사회의 95%가 기독교이고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불자의 중심이었던 노보살님들이 이제는 자식들 눈치보느라 천국환송예배를 듣는 실정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포교를 하려면 사찰을 찾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친절입니다. 옷이 불편해 보이면 빌려주고 외로워보이면 옆에 있어주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담을 할 때도 등부터 달아라. 삼신각은 어디다 라고 안내하는 것보다 이 분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분에게 필요한 것이 주력인지 절인지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려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포교를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라며 포교를 시작하는 1차 합격자들에게 친절에 대한 중요성과 상대를 관찰하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알려주셨다. 스님 법문 후에 기념 촬영으로 입재식을 마치고 임원진 소개가 이어졌다. 단장 및 부단장(수석), 감사 2분과 총괄팀장 5분, 교육위원을 앞으로 모시고 1차 합격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자리를 정돈하고 1부 입재식을 마쳤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보길 조성미
포교 원력 선포식 ㅡ전법 ON '부처님 법 전합시다.'
- 조성미 / 2023-09-02 07:59
- [서울] 전법 하는 이가 알아야 전법 할 수 있다. 불기 2567(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주최로 종단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포교현장에서 활동중인 포교사, 신도 단체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봉행사에서 "인도순례단으로 43일간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온몸으로 절감하면서 포교원의 수장으로서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를 세상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한국불교가 세상을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불교로 거듭나야합니다. 오늘 결사가 온 세상에 전법을 하는 똣 깊은 시작이 될것 입니다"라고 밝혔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수석부회장 초격스님(봉선사 주지)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전도선언을 하셨듯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또 다른 의미의 전도선언이었으며, 오늘 이 자리 또한 또 다른 종단의 전도선언이다. 오직 포교와 전법만이 종단의 미래임을 명심하고 수행의 첫걸음으로 인식하며, 대중 속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가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 "전법하는 이가 알아야 전법을 할 수 있다"며 전법을 강조했다. "불교는 중생의 고통을 여의게 하는 종교이다.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도 불교가 사라지고 있다. 불교가 사라지면 세상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포교의 절절함을 깨달았다. 불교는 살아나야 한다. 불교가 왜 좋은지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자녀들과 젊은이들에게 알려줘야한다. 우리는 육바라밀을 행하며 톡히 보시바라밀을 하며 우리가 법을 알고 굳건한 신심을 가지고 전법에 나서면 오늘 우리가 서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져 불국토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신도연구워원회 위원장 원명스님(봉은사 주지)은 "부처님 법 전합시다" 3창 한 뒤 김영석 포교사단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연화 전국여성불자회 수석부회장에게 전법기를 전달했다. 적지않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전국에서 사부대중이 동참한 성대한 행사였다. 그중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포교사들의 화합과 열의가 더욱 돋보였으며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취재 : 행정 기획 홍보팀 이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