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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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섬포교행사

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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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단에서는 7월 16일부터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용궁사에서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섬포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섬포교 행사는 광주전남전법단 주관으로 호남불교문화원과 함께 주최하였으며, 광주전남전법단부단장

목포정혜원혜종스님과 포교사, 호남불교문화원, 공연팀, 한의사, 이미용봉사 등 24명이 봉사단으로 참가하였다.

 

 

 

 

 

가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하여 선박으로 4시간이 걸리고, 하루에 한번만 운항하여 1박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운임도 1인당 왕복 11만원이 소요되고, 먼바다에 위치하여 파고가 높아 결항이 잦은 관계로 행사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우리나라 최서남단이라는 상징성과 스님없이 30여년간 절을 꾸려온 신도들의 소망을

져버릴 수 없어 강행하기로 하고, 우선 선발대를 하루 전에 보내어, 사전 준비토록 하였다.

행사는 7월16일 광주 무각사에서 6시에 출발, 목포항에서 8시에 여객선을 타고, 5시간이 걸려 가거도에 도착하였다. 곧 바로 부녀회장 집에서 점심공양을 마치고, 용궁사에 들러 참배 하였다.

한의와 이미용 봉사를 부녀회장 집에서 6시까지 하고, 소각장 위 공연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으나, 실내라서 더워 야외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기었다. 범진 정영균단장의 인사와 혜종스님의 격려말씀이 있었으며, 공연은 이용우포교사의 찬불가와 한경자포교사의 살풀이춤, 우성 문화예술팀장의 대중가요, 공연단의 춤과 창 등을 다양하게 선뵈었다.

 

 

 

 

 

 

각설이의 신명나는 가락에 고무되어 마을 사람들도 너나없이 춤추고 노래를 불러, 뒷풀이에는 단원들은 물론 공연팀,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그야말로 한바탕 신나게 놀이마당을 펼쳤다.

선임이 비싸서 많은 단원들이 참가하지 못하였지만, 참석자 모두가 저마다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하여, 금번 섬포교 행사는 여법하개 마무리 되었으며, 섬주민들에게도 불교를 좀 더 알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범진 정영균 단장을 비롯하여 진여심 조채연포교사와 명진보 한귀님포교사가 사전에 용궁사에 머물면서 다져놓은 기반이 있어, 보다 원활하게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 단에서는 이후로도 가거도 용궁사를 거점사찰로 정하여, 단원들이 수시로 머물면서 포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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