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문수행 곽명희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본단 임원진과 덕진 정목희 서울지역단장을 비롯한 서울지역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8년 1월 2일 오전10시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제8대 포교사단호 출항을 알리는 시무식을 가졌다.
행사는 문수행 곽명희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본단 임원진과 덕진 정목희 서울지역단장을 비롯한 서울지역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단장 및 지역단장 인사말, 축하떡 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곽명희 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로서 제8대 포교사단호가 5000명의 포교사를 모시고 출범하는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 모두는 각자 역할을 확인하고 정말 초발심이 떠나지 않고 그대로 있는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 포교사단 조직을 배에 비유하며 “선장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또 망망대해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났을 때 나 혼자 살겠다고 모두가 아우성치다 보면 배는 가라앉고 혼자 살아남을 수 없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지금은 포교사단이라는 큰 배를 우리 모두 어떻게 해야 순항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또 포교사단은 연꽃의 뿌리에 해당하는 만큼 아름다운 연꽃을 피우려면 뿌리가 더 튼실해져야하며, 이를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이 정말 필요합니다.“라고 포교사들 각자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서 덕진 정목희 서울지역단장도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자세로, 첫째 우리는 서울지역단이나 본단을 운영하며 차이와 차별을 인정해야 하고, 또한 시비와 선악을 분별을 하지만 그 판단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매사에 겸손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사리불과 목건련을 부처님 제자로 만든 아사지 존자의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 스스로 포교사의 위상을 세워 나가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세 번째, 우리 모두가 청소부의 심정으로 서로서로를 도와가며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 역할을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함께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면서 부처님 법답게 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부처님은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매사에 임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처님 법제자를 만드는 일에 여기 계신 분들이 뒤에서 밀기보다 앞에서 끌어가는 역할을 하면서 갑오년 새해가 의미 있는 한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합시다.”라고 새로이 업무를 시작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서 시무식 축하 떡 커팅과, 자성광 최은자 부단장이 임기를 마친 계양석 전 서울지역단장에게 축하그림을 증정한 다음, 사홍서원을 끝으로 행사를 원만회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