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 서울지역단 통일. 교정교화분과 교육연수
한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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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 서울지역단 통일. 교정교화분과 교육연수
불기 2555년(2011년)7월 3일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교사단 교육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 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 서울지역단 통일, 교정교화분과 교육연수가 있었다. 7월 9일 최종면접 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이날 연수는 조철주 전문포교사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계영석 부단장의 인사말, 공지사항과 제1특강 교정교화분과, 제2특강 통일분과 초청강사들의 열띤 강의와 지역단 포교사의 활동사례 발표 회향식 순으로 이어졌다.
계영석 부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교육을 끝으로 모든 연수는 끝났습니다.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7월9일 최종면접을 모두 통과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면접날에 대한 준비를 몇 가지 말씀드릴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행활동과 포교 에 대한 질문, 활동경력, 제적사찰, 포교사 입문동기, 제적사찰에서의 역할 등 20여 가지가 질문의 핵심이 될 수 있으니 준비하시고 각각 배치된 팀의 성격, 활동사항등도 알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편하고 당당하게 소신껏 면접에 임하셔서 전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라며 격려 하였다.
오후 1시 40분 제1특강 조철주 포교사의 교정교화 분과위원회에서의 포교활동내용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었다. 외모에서 풍기는 위엄만큼이나 강의에 무게가 실려 있다. 50여분의 강의가 끝나고 어윤식 교정교화 분과위원장의 특강이 약 20여 분간 이루어 졌다. 안내와 금강경의 경전말씀을 강의하는 선한 이미지가 설법보다 더 강력한 ‘위의 교화’다. 어윤식 위원장은 “복을 짓는 일은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며 포교사는 에너지(힘)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교육 잘 마치고 훌륭한 포교사가 되시길 바랍니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어서 3팀 주현희 포교사의 활동사례발표가 10분간 이어졌다. 교정교화 활동상황과 경험담을 강의하는 주현희 포교사의 수줍은 외모가 강단 있는 자세로 반전할 때 수형자들에게 희망을 포교 하 며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지 않을까? 싶다. “교정교화분과는 엘리트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립니다.” 홍조 띤 얼굴로 마지막 홍보하는 그의 얼굴이 저녁달처럼 환하다.
권영익 통일분과 위원장(포교사 12기)의 2번째 강의시간 “저는 12기 포교사입니다. 통일분과가 이렇게 어렵게 일하고 있다는 걸 알리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억지로 저희 분과로 와달라고 사정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알아서 여러분들을 보내주실 테니까요.” 밖에서 내리는 빗소리보다 더 경쾌한 웃음소리가 교육관 안을 휘감았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은 모두 다르겠지만 웃음으로 경계를 허무는 특유의 유머는 타고나야 하며 그것 또한 모두를 하나로 묶는 포교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제가 바라는 건 원력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포교사가 왜 됐습니까? 원력을 세우십시오. 옷에 대한 책임을 지십시오.
포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돕고 이끌어 주면서 같이 갑시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계영석 부단장은 “회향사에서 날씨도 고르지 못하고 교육관이 습하고 여의치 못한데 끝까지 교육에 임해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고 하였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취재/기획팀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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