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포교사 및 제5회 전문포교사 품수식 - 포교사단 10년사 봉정식
이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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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약사여래 부처님전 575명이 부루나존자의 부름을 받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소속 포교사단(단장,임희웅)은 대구 동화사 약사여래전에서 제16회 포교사 및 제5회 전문포교사 품수식을 포교원장(혜총스님) 동화사 부주지(무이스님 )포교국장 남전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2300여 포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대구의 밤하늘을 포교사들의 신심과 원력으로 장엄했다.
전국에서 도착한 포교사들은 대구 동화사 일주문을 통과 하기전 환영의 플랑카드와 대구, 경북지역단 포교사들의 환영을 받으며 속속 팔재계 품수식이 진행될 약사여래 부처님전으로 모여들었다.
제16회 포교사 고시를 통과하여 6개월여 포교의 원력을 점검받고 오늘의 영광스런 자리에 참석한 그자체만으로도 기쁨이 매우 클것이라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포교사가 될것을 스스로 다짐하며 팔재계 행사장에 가장 낮은 자세로 금강경을 독속하며 밤이슬을 맞으며 자신의 포교 원력을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금번 포교사 품수식에는 포교사단 10년사 봉정식을 거행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했다.
포교사단은 10년동안 포교사들의 활동사항을 책으로 엮어 포교원의 감수를 통하여 포교사들의 10년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결집되어 있다.
포교사단 10년사 봉정식은 대구,경북 포교사단 소속 부단장 권대자 포교사가 임희웅 단장에게 전달하여 부처님전 봉정하는 의식으로 치루어 졌다.
포교사 고시에 합격한 575명은 포교사를 대표하여 향천 방창덕 포교사가 대표로 포교원장스님으로부터 포교사증과 단복을 수여 받았다. 포교원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는 하나입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부처님을 만난 인연을 새겨봅니다. 오늘 저녁 아름다운 만남을 화두삼아 깨달음의 진리로 나아가며 생,노,병사의 번뇌에서 벗어나 모든 중생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라며 만남에 대한 소회를 주제로 법문을 이어 나갔다. "부처님께서도 깨달음을 얻으신후 나도 전도하러 우루벨라로 떠나리라 했습니다. 이 거룩한 선언은 괴로움이 없어야 합니다. 부족의 병, 마음의 병이 없어야 합니다. 좋은 인연입니다. 행복하세요 모든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진리를 만나는 참맛을 동화사 약사여래 부처님전에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하시며 법어를 마쳤다.
저녁 일곱시가 되어 점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시작된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는 열두시까지 이어졌으며 금강경 독경정진 소리가 동화사 경내에 장엄하게 울려퍼지 퍼지며 포교사의 서원을 담아 촛불행진으로 이어졌다. 마침 동화사 경내는 대구 육상경기 손님맞이 연등이 아름답게 켜저 있어 포교사들도 더불어 연등 터널을 걸어가며 석가모니불 정근을 이어 갔다.
이튼날 새벽 보살계 수계식을 회향하며 대구 팔공산 갓바위 참배를 위해 선본사로 이동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금번 팔재계수계 대법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포교사들은 물론 주최 장소인 대구 경북 지역단의 빈틈 없는 행사 준비와 봉사로 아무런 불편 없이 먼길을 오가며 무사하게 대법회를 치룰수 있었다.
취재/기획팀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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