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결집대회>

하루 100원씩 보시하는 1백만명을 모아 1년에 360억원의 불교중흥기금의 재원을 마련하자는 야심찬 <대한불교조계종 백만원력결집대회>가 4월 17일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 마당에서 열렸다..

흔히들 한국불교는 지금이 위기라고 걱정이 많다. 탈종교, 무종교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신도수가 줄고, 특별히 젊은이들이 외면하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는 소리가 크디. 오래된 도량은 대대적인 보수를 위한 중창불사가 불가피하고, 디지털시대의 전법활동 컨텐츠개발에 천문학적 경비가 들어가기도 한다. .

따라서,1 백만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성지인 부다가야에 한국전통사찰을 세우고, △청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할 군법당과 도심포교당을 짓고, △평생을 수행정진에 매진한 노스님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불교 요양병원을 짓는다는 원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대회사에서 “경주 남산 열암곡에는 1천 5백여년의 세월을 엎드려있는, 70톤이 넘는 마애불상이 있다. 이 불상을 일으켜 세우는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 될뿐만 아니라 현대적 기술로도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침체의 위기에 처한 한국불교를 일으켜 세워 굳건한 반석위에 바로 세운다는 의미를 담아 이 불상을 일으켜 세우자”고 결연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서 “백만원력결집은 보시바라밀을 시작으로 부처님 법을 바로 세우고,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내가 먼저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고 말하고 “그 출발은 우리 스스로가 대승 원력보살이 되어 내가 불교가 되고, 나 자신이 희망이 되는 삶, 곧 ‘붓다로 살자’는 각오를 다그치자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이다.” 고 강조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부처님이 오시는 길목,이 화창한 봄날에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나선 종단의 구성원과 사부대중은 한국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긴다는 환희심으로 가득하다” 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000여명의 불자 들은 △대승 원력 보살로 거듭 나겠습니다.△보시 바라밀을 실천하겠습니다. △세상속에서 불교를 실천하겠습니다. △세계평화를 실천하겠습니다 등 여덟가지 구체적인 실천항목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한국불교의 중흥과 종단의 미래를 위해 성금을 모은 조계사 어린이집, 광동중-고교, 중앙승가대하교, 동국학원 각급학교, 군종교구와 봉은사, 조계사, 화계사, 선운사, 고운사, 해인사, 백련암, 중앙신도회, 포교사단에서 동참 약정서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전달했다. 또, 행사장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직적 참여하는 스마트 폰 ARS 모바일 뱅킹 활용법 시연회도 열렸다.

특별 초청손님으로 참석한 조계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전원주씨가 “앉은 키나 선 키가 똑깥은 나 같은 사람이 50년 넘게 배우생활로 먹고 사는 것이 ‘부처님의 가피’아니면 어떻게 가능했겠는가!” 라는 덕담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한호를 받았다.

<백만원력결집대회 참가하는 방법 안내>

△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 (www.dreaminus.org)에서 동참서약서를 작성 제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사무국(02-6273-0108>로 신청 가능.

△ 이밖에도 전화 1 통당 3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ARS전화(060-700-0012)

△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008601-04-152458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백만원력결집),

    우체국(010579-01-005480/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백만원력결집),

     농협(301-0248-0882-41/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백만원력결집)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