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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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광화문 봉축등 점등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불기 2563(서기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단에서 정한 표어이다.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중생구제의 자비광명이 세상 구석구석을 밝혀줄 것을 발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이 4월 17일(수)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포교사단 방창덕 사단장, 정청현 서울지역단장, 세계 26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불자 3000여명이 참석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축하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이 등이 뭇 생명의 불성을 밝혀 인류 평화와 온 세상의 상생을 이끌고, 남과 북의 간절한 평화통일 의지를 모아 화합의 문이 열리길 기원한다”고 서원했다.
점등식에서 봉축등에 불을 밝힌 스님들이 앞장서고 유학생 서포터즈, 각 사찰의 신도, 일반 시민들 순으로 탑돌이 행렬을 지어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충무공 동상을 도는 길을 포교사단 포교사들의 외호를 받으며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는 정진을 이어갔다.
국가유형문화재 제122호인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서막을 알리는 점등식 이후 광화문 광장의 하늘을 밝힐 봉축탑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70% 축소해서 만든 지등紙燈으로, 오는 5월 12일 <부처님 오신날> 저녁까지 어둠을 밝혀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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