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11대 집행부 첫 임원/운영위 및 정관 워크샵
이기룡
view : 2223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및 서울지역단 등 전국 13개 지역단의 11대 집행부 구성후 첫 임원/운영위원회의를 겸한 포교사단 정관 맟 규정관련 워크샵이 1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경남 함양 용추계곡 그린하우스와 천년고찰 용추사에서 열렸다.
포교사단(단장 방창덕) 및 서울지역단(단장 정청현) 등 전국지역단의 임원 및 운영위원 42명은 11일 오후 용추골 그린하우스 지하 행사장에 모여 제1차 임원 및 운영위원회의, 저녁 예불, 운영위원 상견례를 겸한 자기소개와 여흥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12일 새벽 용추사 새벽 자율참선과 경내 행선行禪을 실시한후, 발족 20주년을 맞는 포교사단의 종법-종령상 법적지위문제를 톺아보는 특강과 정관에대한 교육과 토론순으로 진행했다.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은 “11대 집행부 첫 임원/운영위원회의를 가야산-지리산-덕유산의 정기가 한 곳에 모이는 용추계곡에서 열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포교사단의 현재위상을 돌아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안해주시고, 그에 따른 심도있는 ‘끝장 토론’을 펼쳐보자”고 연수회를 주최하는 소감을 밝히고, “이 모든 것이 스스로 선택한 포교사의 길을 함께 가는 도반들이 생동감 넘치고 신바람 나는 포교활동을 펴나가자는 자기확신의 기회로 삼자”고 격려했다.
포교사단 11대 집행부 구성이후 처음 만난 포교사단 본부와 각 지역단 운영위원들은 자기 소개를 겸한 상견례에서 오만가지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하며 난상토론을 자정을 훨씬 넘긴 늦은시간까지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포교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할 백서 편찬과 포교활동 알릴 수 있는 다큐필름 제작, △원로 포교사(10년 또는 20년) 예우문제, △수계법회를 서울시청광장에서 실시하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 강구, △사찰 및 신행단체 별로 각기 다른 예불과 법회의 표준 의례준칙의 마련과 통일된 집전을 위한 포교사단 차원의 교육 실시, △사회각계의 전문분야(법률, 회계,홍보 등)의 전문경력자를 운영위원으로 영입·활용하는 방안, △운영위원간의 의견 소통을 위한 별도의 카톡방 개설, △행복바라미모금운동 개선방안, △포교사 선발고시 응시자의 자격조건을 ‘불교대졸업’ 뿐 아니라 ‘재적사찰 5년 이상 활동’자로 문호를 넓히는 문제,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외호활동 동참, △포교회관 건립기금 모연활동 강화 등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고 그에 따는 장-단점과 난제를 해결할 의견들이 마구 쏟아졌다.
12일 새벽에는 숙소에서 약 5Km거리 위치한 용추사 대웅전에서 30분간의 참선과 사찰 경내를 도는 행선을 통해 가야산-덕유산- 지리산 등 3대 명산의 상서로운 서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경자년 새해의 굳은 결의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 용추사龍湫寺(경남 함양읍 안의면 장자벌길 38)는 신라 소지왕 9년(487년)에 각연覺然 대사가 덕유산자락에 창건한 옛 장수사의 여러 암자중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사찰로서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기도 하다.
이어서 열린 조계종 종헌-법에 규정된 포교사단과 포교사의 법적 위상, 정관의 미비점, 그 개선방안에 대한 김영석 수석부단장의 발제 특강과 질의응답을 심도있게 진행하고 회향했다.
한편 연수회의 장소와 숙식을 제공한 용추 그린하우스의 방병철(창진M&D)대표는 회의장 사용료와 숙식비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포교사단 김영석 수석부단장을 통해 포교사단 발전기금으로 무주상 보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DSC03440.JPG (411K)
- DSC03441.JPG (262K)
- DSC03447.JPG (314K)
- DSC03504.JPG (312K)
- DSC03507.JPG (363K)
- DSC03476.JPG (564K)
- DSC03443.JPG (360K)
- DSC03468.JPG (193K)
- DSC03549.JPG (165K)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