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지역단장단 포교-총무원장 신년하례
이기룡
view : 32228
포교사단-지역단장단 신년하례
불기 2564(서기 2020), 경자년 포교사단(단장 방창덕) 및 서울지역단(단장 정청현) 등 전국의 13개 지역단 단장단이 13일(월) 오후 총무원을 방문, 2시부터 포교원장, 오후 3시 총무원장을 예방 신년인사를 나누며 창립 20주년을 맞는 포교사단의 각종 기념행사와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스님, 포교국장 무일스님이 배석한 포교원 신년하례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일선부대장의 직업정신이 몸에 밴 방창덕 단장의 절도와 질서를 중시하는 통솔력으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 고 말하고 “유명 개그맨이 가수로 변신하는 TV프로그램에 나오는 노래(사랑의 재개발)가사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싹 다’라는 말처럼 발상을 대전환시켜 새로운 시대와 젊은이들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참신한 홍법활동을 펼치는 포교사단으로 거듭 날 것”을 희망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포교사단의 방창덕 단장은 ‘20년을 돌아보며 미래 50년을 설계’할 여러 가지 기념행사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즉, △포교사 품수식인 팔재계를 시청광장에서 실시하여 일반시민들에게 불교의 문화적 가치와 포교사들의 단합된 모습을 널리 홍보행하고, △포교사단 20년사 발간과 다큐필름 제작 등 재가신도 단체중 핵심적 단체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여간다는 기본 취지를 설명하고 “포교원과 종단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했다.
지홍스님은 △종전의 ‘팔八재계’를 십十선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종단에서 올해부터 권장 하기로한 십선계는 기존의 오五계에, 신구의 삼三업에 해당하는 악惡업을 금지하는 구업 관련 계를 4개로 늘린 게 특징으로, 자비한 마음으로 생명을 사랑하며, 청정한 마음으로 보시하고, 몸과 마음에 청정행을 닦고, 거짓 없는 마음으로 진실한 말을 하고, 꾸밈없는 마음으로 바른 말을 하며, 화합하는 마음으로 칭찬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좋은 말을 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헛된 욕심을 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언제나 웃음 짓고, 지혜를 밝혀 바른 가르침을 따른다 등 10가지로 구성된다.
또, 20주년기념일 말고도 <부처님오신날>이나 <행복바라미 모금활동>참여에도 배전의 기여를 하는 방안 등을 추가로 요청했으며,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의견차이로 인한 ‘여러문제’에 대해 “20년 포교사단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발전과정중의 통과의례 쯤으로 이해하고 극복할 것을 바란다”고 덧붙이며 치밀한 기획과 사전준비로 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회향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후 3시 접견실에서 포교사단장 일행을 맞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스님과 재가신도의 중간 고리역할을 해온 포교사단의 20년을 축하하며, 신년인사를 위해 먼 길을 와주신 전국의 지역단장께 감사를 전한다” 고 신년 인사를 들려주고, “20주년 기념행사와 사업들이 원만성취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 했다.
아울러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모든 불자들의 바램인 ‘불교정법’을 오래도록 전승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이 불佛·법法·승僧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질서정연한 관계정립, 그리고 상호인정과 존중이 최우선이다. 출가자에 대한 재가대중의 존중과,합당한 예우가 허물어지면 ‘삼보호지’는 무망하게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설명하고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고로 포교사와 포교사단의 존립근거를 정한 포교원법(제3장 제31조)에는 ‘포교사는 삼보를 호지하고 정법을 홍포하며 보살도 실천으로 불국토를 건설함에 헌신한다’고 명시되어있음)
- DSC03556.JPG (238K)
- DSC03564.JPG (346K)
- DSC03561.JPG (366K)
- DSC03609.JPG (187K)
- DSC03598.JPG (449K)
- DSC03585.JPG (252K)
- DSC03587.JPG (487K)
- DSC03602.JPG (315K)
- DSC03576.JPG (330K)
- DSC03600.JPG (265K)
- DSC03605.JPG (346K)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