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신년하례 참석한 김정숙 여사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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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서기 2020)년, 경자년을 맞은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 법회가 1월 16일(목)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한국불교종단지도자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각 종단의 스님들, 조계종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 국회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 청와대 불자모임 청불회장 김조한 민정수석등 정관계 인사와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 국태민안과 남북평화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교계를 대표하는 각 종단 지도자 여러분과 새해의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님이 참석 반가움이 가득한 법석이 되었다”는 덕담으로 시작한 법어를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을 통해 잠시 고조되었던 평화에 대한 높은 열망이 북미대화의 단절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한반도의 평화를 발원하는 기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고 말했다.
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과 관련 “일부 종교인들의 정치참여가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교政敎분리 원칙에 따라 종교인들이 저마다의 본분사를 지키고 사회통합의 길로 나가자는 시대적요구에 불교계는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을 다짐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귀를 활짝 열고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면 상대의 생각이 곧 나의 생각이 된다는 설청구민說聽俱泯’이라는 월정사 법당의 주련 구절을 빌어 “불교계는 역사의 굽이굽이에서 호국불교 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왔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올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인류의 화합을 위한 원력을 세워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열리는 <한·중·일 불교 우호 교류대회>와 <한·일 불교 교류대회>가 국경을 넘어 마음을 모으고, 인류의 평화를 앞당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종단협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는 “교계 큰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 특별히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님과 국회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 청와대 김조원 불자회장 등 정관계의 사부대중을 모시고 신년하례회를 봉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불자들이 중심을 바로잡고 바로 설 때 사회적 질서가 바로 서고, 우리 모두 행복한 불국정토에 이를 수 있다” 강조했다.
종단협 수석부회장 문덕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새해의 밝은 기운이 날마다 밝아져서 국운이 융창하여 민족이 번영하고 평화가 정착되어 모든 이가 행복하도록 자비와 가피를 베풀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소원을 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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