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서부총괄군3팀 영상포교 일요법회 호국일취사
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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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2020)년 4월 26일 호국일취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의 서부총괄 군3팀의 영상포교 알요법회가 열렸다.
서부총괄 군3팀은 코로나19의 국가재난상황으로 인하여 3월 첫째주부터 군 장병에게 영상법문을 통하여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4월 4주의 법문은 도법 김완빈 포교사가 설법을 했다. 영상법문에서 삼귀의를 봉행한 뒤 설법이 이어졌다.
도법 김완빈 포교사는 명상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도법 김완빈 포교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3월부터 법회가 열리지 않아서 영상으로 부득이하게 만나게 되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하고 군 장병 여러분도 건강에 유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참선과 명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참선은 선을 수행하다는 뜻으로 인도의 팔리어의 자나(산스크리트어의 야나)가 중국어로 음치되어 선나가 되었고 선나가 선 또는 젠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나가 영어로 Meditation이 되었는데 이 말이 한글로 명상으로 번역되었고 선과 명상이 같은 자나라는 단어를 번역했는데 내용상으로는 동일한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도법 김완빈 포교사는 불교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해를 도왔다. 부처님이 설법을 하신 초기불교 다시말해 부파불교시대에는 마음의 고요함을 선정에 드는 것으로 보았고 호흡명상, 몸명상, 알아차림 명상을 통하여 욕심과 집착을 버리는 수행을 했다고 말했다. 부처님 사후 500년 후인 대승불교시대에는 움직이는 현실 속에서 실체를 바라보는 지혜의 작용을 뜻하였는데 마음을 지혜롭게 하는 수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불교가 중국으로 건너간 뒤 선불교에서는 나의 본성과 마음의 근본자리를 화두로 본래의 면목을 깨닫기 위하여 화두를 깨치고 깨닫는 수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장병에게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둘째, 일상생활에서 깊고 올바른 성찰을 통하여 지혜를 발휘하고 셋째, 근본적인 마음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 명상의 기본이 되는 호흡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1단계로 들숨 날숨을 알아차리고 2단계로 숨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3단계로 고요한 숨을 더 고요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수행을 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불교에서 말하는 명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고 인생을 보다 더 발전적인 방향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호국일취사의 군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보다 나은 삶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서부총괄 군3팀은 호국일취사에서 군 장병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지난해까지는 군 장병이 많을 때는 110명까지 법문을 들었으나 숫자가 점차 줄어서 올해 약 83-84명 내외로 참석하다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40명 정도의 군 장병이 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서부총괄 군3팀 범운 황동욱 포교사, 도법 김완빈 포교사
영상법문 주소 (도법 김완빈 포교사 블로그):
https://blog.naver.com/oldbond/22192663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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