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군포교 보현팀 팀활동
최재연
view : 1789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군포교 보현팀은 2대대에서 봉축행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가 집어 삼킨 여파는 생각보다 많이 컸나 봅니다.
2주전 2월 중순 후 4개월 만에 다시 법회가 재개될 때만 해도 연기된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장병들과 즐거운 만남을 꿈꾸었지만 모든 것이 허사가 된 것 같습니다.
10시30분 봉축행사를 하리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부대를 향하였지만 인사담당관으로부터 오늘이 정식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라고 일과 후 13시로 행사를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9시경 법당에 도착을 하여 등표를 교체하고 잠시 철수 후 13시에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등표를 교체하던 중 인사담당관이 급히 법당을 방문하여 사단 군종부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며 외부인과의 코로나 감염 우려를 걱정하여 장병들의 법당 출입을 금지하였으니 포교사들로만 행사를 진행하고 철수를 하라고 하여 급히 공양물을 올리고 관욕대를 설치한 후 간단히 봉축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봉축행사 후 장병들에게 선물로 줄 사단 군종부에서 준 빵과 음료수, 군포교팀에서 준비해 간 선크림, 울산불교여성회에서 지원해 주신 에너지바와 과일 통닭 등을 함께 군종에게 전달을 하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이 되어 정상적인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 보며 부대를 나왔습니다.
평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울산불교여성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최선을 다한 연대를 비롯한 군포교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군포교팀 화이팅!
작성자:평담 조원석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